SIUUUU 한 살 월반→월드컵 결승골! ‘호날두 세리머니’ 韓 차세대 폭격기 남이안 “멕시코전 골 넣었을 때 이겼다고 생각” [SPO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이안(16)의 황금 헤더가 한국에 월드컵 첫 승을 안겼다.
한국은 초반 멕시코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구현빈의 선제골과 남이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의 반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결승골 주인공 남이안은 한 살 월반해 형들과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백기태 감독은 경기 전까지 최전방 공격수를 고민했는데 고심 끝에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남이안을 선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남이안(16)의 황금 헤더가 한국에 월드컵 첫 승을 안겼다. 카타르 하늘을 갈랐던 ‘SIUUU’ 호날두 세리머니. 세계 무대를 향한 자신감은 넘쳤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존 피치1에서 열린 멕시코와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멕시코전 승리로 조별리그 통과(32강)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 한국은 초반 멕시코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구현빈의 선제골과 남이안의 결승골에 힘입어 멕시코의 반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결승골 주인공 남이안은 한 살 월반해 형들과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형들이 엄청 잘해준다”라고 미소 지은 그는 “형들이 동생이라고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를 하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나이에 관계없이 다 똑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멕시코전에서 초반 10분 동안 고전했을 때는 어땠을까. 남이안은 “형들이 이것만 딱 버티자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짧은 시간만 버티고 해보자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버텨냈고 골을 넣었고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남이안은 백기태 감독의 ‘히든카드’였다. 백기태 감독은 경기 전까지 최전방 공격수를 고민했는데 고심 끝에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남이안을 선택했다. 남이안은 백기태 감독 기대에 부응했고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넣었다.
선수 본인은 오죽했을까. 후반전 김도민의 저돌적인 질주 이후 결승골을 넣었을 때는 날아갈 듯 했다. 호날두의 ‘SIU’ 세리머니를 했던 것도 이때문. 남이안은 “너무 행복했다. 감독님이 갑자기 기회를 주셔서 선발로 뛰었는데 경기장에서 보답했다. 내 자신이 뿌듯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백기태 감독은 남이안 활약에 “김도민과 남이안은 중간에 합류한 선수다. 남이안은 계속 16세 대표팀에서 뛰고 있었다. 둘 다 울산 현대고에서 뛰고 있고 서로를 잘 안다. 초반부터 눈여겨 봤던 선수들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잘 뛰어줘서 고마울 뿐”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군의 셰프' 이주안→신재하·고원희 함께 달린다…제2회 '블루런' 개최 - SPOTV NEWS
- [단독]성시경, 前매니저 결혼식 전액 지원...배신에 참담했던 이유 - SPOTV NEWS
- 이천수, 억대 사기혐의 피소…"돈빌리고 연락 끊겨" vs "쓰라고 준 돈"[이슈S] - SPOTV NEWS
- "서로에게 기댈 운명" 윤정수♥원진서, 청첩장·웨딩화보 공개 '행복 한가득' - SPOTV NEWS
- [단독]이이경, 인사도 없이 '놀면 뭐하니' 떠난다…6일 촬영 불참 - SPOTV NEWS
- 27살 男아이돌, 팀내폭행에 탈퇴→"주식·코인으로 1억8천 잃어"…서장훈 따끔 직언('물어보살') -
- 이춘재 전처, 31년만에 침묵 깼다 "날 왜 안죽였을까…지금도 소름끼쳐"('괴물의 시간') - SPOTV NEWS
- 성시경, 10년 지기 매니저에 배신…"금전 피해 범위 확인 중"[전문] - SPOTV NEWS
- 김선영 아나운서, 결혼 6년 만에 남편상…백성문 변호사 암투병 중 사망 - SPOTV NEWS
- 'GD 매형' 김민준 "子 얼굴 비공개 합의했는데…" 처남 GD가 공개한 사연('4인용식탁')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