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과 이현중 절친콤비, 대표팀 최강 원투펀치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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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최준용(31, KCC)의 국가대표 합류를 반겼다.
그 중 최준용의 대표팀 복귀가 가장 시선을 끈다.
추일승 전 감독과 불화를 겪은 최준용은 2022년 7월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준용이 없는사이 대표팀은 이현중의 팀으로 확실한 컬러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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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 4일 오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부산 KCC 이지스의 경기가 열렸다.2쿼터 KCC 최준용이 3점슛을 성공하고 있다. 2025.10.04 /cej@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poctan/20251105033140398ashh.jpg)
[OSEN=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최준용(31, KCC)의 국가대표 합류를 반겼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2027 FIF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에 나설 최종엔트리 12인을 발표했다. 중국과 2연전을 겨냥해 12명 중 8명을 196cm 이상 장신으로 뽑았다. 2미터 이상도 넷이다. 최단신 180cm 양준석을 포함해도 평균신장이 195.3cm에 달한다.
그 중 최준용의 대표팀 복귀가 가장 시선을 끈다. 추일승 전 감독과 불화를 겪은 최준용은 2022년 7월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리빌딩과 화합을 추구한 안준호 감독 역시 어느덧 노장이 된 최준용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그를 뽑지 않았다.
하지만 농구계에서 중국과 2연전에서 이기려면 최준용의 다재다능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됐다. 임시 감독을 맡은 전희철 감독이 SK에서 최준용을 오랫동안 지도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OSEN=안양, 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하나은행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두 번째 평가전이 열렸다. 대한민국은 지난 11일 열린 일본과의 첫 번째 평가전에서 91-77로 승리를 거뒀다. 1쿼터 작전타임 대한민국 이현중이 기뻐하고 있다. 2025.07.13 / ksl0919@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poctan/20251105033141668hxqb.jpg)
최준용이 없는사이 대표팀은 이현중의 팀으로 확실한 컬러를 갖췄다. 나이에 상관없이 국내최고 기량을 갖춘 이현중을 다들 에이스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현중 역시 팀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승현, 김종규 등 기존 베테랑들도 이현중의 의사를 존중했다.
최준용과 이현중은 워낙 절친이고 서로를 잘 알고 있어 코트 내에서 좋은 호흡이 예상된다. 최준용은 이현중에게 몰린 수비를 적절히 이용할 줄 안다.
이현중은 안준호 전 감독과의 이별에 대해 “안준호 감독님과 즐거웠다. 우리가 (아시아컵에서) 원하는 성적을 못냈지만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준호 전 감독은 온화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괌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일찍 귀국하는 이정현을 보내며 라커룸에서 눈물을 보인 장면은 선수들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현중은 “괌이랑 할 때였다. 감독님이 우시는 걸 보고 그만큼 진심이시라는 것을 느꼈다. 선수 한 명 한 명을 다 생각해주셔서 마음이 복잡했다”고 고백했다. 안준호 감독이 선수들을 하나로 묶었던 리더십만큼은 역대최고였다.
결국 대표팀 최고무기 중 하나 이정현이 없었던 한국은 지난 8월 중국과 8강전에서 71-79로 졌다. 여준석 또한 부상으로 제 몸이 아니었다. 이제 여준석의 빈자리를 최준용, 송교창, 안영준 등 많은 선수들이 메워줄 수 있다.
시애틀대에서 4학년 시즌을 치르고 있는 여준석은 “제가 없어도 대표팀에 워낙 좋은 형들이 많다. 현중이 형이 워낙 잘하고 있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대표팀 승리를 기원했다. / jasonseo34@osen.co.kr
![[OSEN=안양, 조은정 기자]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카타르 대표팀의 2차 평가전이 열렸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카타르와 1차 평가전에서 90-71로 승리했다.4쿼터 대한민국 여준석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20 /cej@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poctan/20251105033144216rzl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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