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세도 이적료 2,162억 이제는 저렴하게 느껴져"→PL 10라운드 '이주의 팀'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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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은 카이세도였다. 그는 토트넘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탈취한 후 주앙 페드로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해 결정적인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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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중심은 카이세도였다. 그는 토트넘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탈취한 후 주앙 페드로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해 결정적인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이세도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의 눈에도 띄었다. 시어러는 카이세도를 PL 10라운드 '이주의 팀'에 포함시켰다"라고 더했다.
2001년생, 에콰도르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이세도. 자국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카이세도는 2021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땅을 밟았다. 초반 적응기를 거치다 2022-23시즌 공식전 4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이후 첼시가 거액을 들여 카이세도를 데려왔다. 당시 카이세도 이적료로 투자한 비용은 1억 1,500만 파운드(약 2,162억 원). 클럽 레코드 금액이었다. 이적 초반에는 활약이 저조했다. 패스 미스는 물론 수비도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카이세도는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서서히 첼시에 녹아들자 곧바로 폼을 회복했다. 이제 그런 비판을 들을 일은 없다. 미드필더진 핵심으로 거듭나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 됐기 때문. 카이세도는 안정적인 볼 운반을 통해 중원을 부지런히 누비고 공 탈취, 빌드업, 압박 모두 성실히 수행하며 중원의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팀 선배도 카이세도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첼시 출신 조 콜은 "카이세도가 브라이튼에서 뛸 때부터 봤는데 현재 그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생각한다. 현대 축구는 패턴 플레이와 전진 거리 확보가 핵심인데, 카이세도는 그 부분에서 최고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첼시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카이세도다. 만약 내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린다면, 난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을 선발 명단에 넣을 것이다. 카이세도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지금 보면 1억 1,500만 파운드(약 2,162억 원)도 헐값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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