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무관 냄새’ 토트넘, PL 새 안방에서만 통산 41패…13년 먼저 새 홈구장 가진 아스널(48패) 다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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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잉글랜드)에 벌써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화이트하트레인을 홈구장으로 쓰다 2019년 4월 지금의 스타디움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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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실점에 그친 것이 차라리 다행스러울 정도로 모든 면에서 원정팀이 우세했다.
최악의 경기력에 그친 토트넘은 최근 첼시전 5연패 수렁에 빠졌는데, 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외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종료 휘슬이 울린 뒤 홈팬들의 거센 야유에 시달린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가 악수를 청했는데 미키 판더펜과 제드 스펜스가 이를 외면한 채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한 것이다.
사실 사과를 받아야 하는 쪽은 프랑크 감독이었다. 첼시전에서 판더펜은 실점의 빌미가 된 치명적 미스를 범했고, 측면 수비수 제드 스펜스도 90분 내내 부진한 플레이를 했다. 자신의 악수를 거부한 이들을 황당하게 쳐다보던 프랑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주 사소한 문제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벌어진 사태”라며 선수들을 감쌌으나 팬들의 분노는 엄청났다.
판더펜과 스펜스는 런던 엔필드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의 감독실을 찾아 프랑크 감독에게 정중하게 사과했음에도 여전히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히려 리더십 부재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됐을 뿐이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의 최신 보도는 팬들을 더욱 서글프게 했다. 토트넘의 PL 안방 패배 횟수가 ‘북런던 앙숙’ 아스널을 바짝 따라잡았다는 내용이다. 토트넘은 화이트하트레인을 홈구장으로 쓰다 2019년 4월 지금의 스타디움에 자리잡았다. 6만2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영국 내에서도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그런데 완전히 ‘내집같은 편안함’이 없다. 첼시전까지 PL 통산 124경기를 치러 70승13무4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토트넘은 홈 5경기 가운데 고작 1승(1무3패)을 챙겼을 뿐이다. 첼시 외에 본머스, 애스턴 빌라에게 무너졌다. 그런데 하이버리 스타디움을 쓰다가 현재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 2006년 8월 둥지를 튼 아스널은 통산 366경기를 치러 241승77무48패를 기록했다.
준공 시기는 비교적 빨랐으나 여러 차례 공사가 지연되면서 뒤늦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완공되면서 에미리츠 스타디움 완공 시기와 무려 13년의 차이가 있었음에도 토트넘은 아스널 못지않은 패배를 당한 셈이다. 첼시 말루 귀스토는 토트넘 원정 승리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Home sweet home’를 배경음악으로 깔아 조롱했고 ‘더 선’은 “토트넘 상황이 아주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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