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염경엽 데뷔작' 우승하자마자 어떻게? 메모장에 적었던 원고들, 이제야 빛 본다

신원철 기자 2025. 11. 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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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LG 사령탑으로 두 번째 통합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작가 염경엽'으로 변신했다.

또 "이번 책은 KBO 리그 역사상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인물이자, LG트윈스 창단 이후 최초로 두 차례 통합우승을 달성한 염경엽 감독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신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언젠가 책을 낼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마트폰에 많은 메모를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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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이 작가로 변신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염경엽 감독이 LG 사령탑으로 두 번째 통합 우승이라는 업적을 세운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작가 염경엽'으로 변신했다. 염경엽 감독이 그동안 언젠가 출간을 꿈꾸며 꾸준히 메모장에 적어뒀던 원고들이 이제야 빛을 보게 됐다.

LG 구단은 4일 "LG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첫 저서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가 출간된다"고 알렸다. 또 "이번 책은 KBO 리그 역사상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최초의 인물이자, LG트윈스 창단 이후 최초로 두 차례 통합우승을 달성한 염경엽 감독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신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책에는 오랜 경험과 기록, 연구를 통해 정립된 염경엽 감독의 야구 철학이 담겨 있으며,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를 넘어 자기 성장과 리더십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고 있다.

작가로 데뷔한 염경엽 감독은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고, 결국 ‘자신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염경엽 감독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를 마쳤다.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LG 감독 부임 후 3년간 두 번째 통합 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한 시즌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서로 소통하고 배워가면서 누구 한 사람 특출나게 잘해서가 아니라 팀이라는 이름 안에 한 울타리에서 서로 마음을 공유하면서 만든 1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뜻깊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3년 계약 기간 동안 2번 우승 시켜준 우리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단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고 싶다. 지원 아끼지 않고 애정 갖고 LG 트윈스를 지켜봐 주시는 구광모 구단주님, 구본능 구단주 대행님 감독으로서 팀의 수장으로서 보은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 한 시즌 동안 원정, 홈 가리지 않고 열정적인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우리가 시즌 어려움 닥쳤을 때도 힘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작가로 변신했다. 혹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준비 기간에 원고를 쓰기라도 한 것일까. 사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꾸준히 언젠가 책을 낼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스마트폰에 많은 메모를 남겨놨다. 그래서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데뷔작'이 나올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의 저서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는 오는 11월 12일 정식 출간되며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LG트윈스 선수단의 우승 순간을 담은 아코디언 포토북이 증정되며, 염경엽 감독 친필 사인 우승 기념 배트와 감독 유니폼 등이 걸린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허구연 총재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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