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꽁꽁 묶은 야잔 "최고의 경기는 아냐…우리의 답 찾았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수비수 야잔이 청두 룽청(중국)의 공격수 펠리페를 꽁꽁 묶을 수 있었던 비결로 "나 혼자만이 아닌 팀이 함께 수비한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청두는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둔 뒤 장신 스트라이커 펠리페를 향한 공중 플레이로 한 방을 노렸는데 야잔이 이를 모두 봉쇄해 서울은 실점하지 않았다.
한편 서울은 야잔의 호수비로 무실점은 기록했지만, 주도하는 경기를 하고도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수비수 야잔이 청두 룽청(중국)의 공격수 펠리페를 꽁꽁 묶을 수 있었던 비결로 "나 혼자만이 아닌 팀이 함께 수비한 덕분"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두와의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1승2무1패(승점 5)를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서울은 62.7%의 점유율로 청두를 압박하며 몰아쳤지만, 청두의 두터운 수비 라인을 끝내 깨지 못했다.
청두는 수비에 많은 숫자를 둔 뒤 장신 스트라이커 펠리페를 향한 공중 플레이로 한 방을 노렸는데 야잔이 이를 모두 봉쇄해 서울은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 펠리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힘으로 밀고 들어가며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야잔이 끝까지 따라가 육탄 방어를 한 덕분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야잔은 펠리페와의 공중 경합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펠리페의 장점을 무력화했다.
야잔은 "펠리페가 광주에서 뛰었던 선수고, 피지컬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확실히 피지컬적으로 힘이 좋더라. 펠리페와 붙을 때마다 계속해서 내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펠리페를 잘 막을 수 있었던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니다. 앞에서부터 모두가 펠리페를 잘 견제하고 함께 수비했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야잔의 호수비로 무실점은 기록했지만, 주도하는 경기를 하고도 끝내 득점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그는 "솔직히 최고의 경기를 했다고 볼 수 없다. 상대가 수비만 했지만, 그걸 핑계로 삼고 싶지는 않다. 상대가 무얼 하든 우리는 답을 찾았어야 했다"면서 "앞으로 계속 더 배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올해의 노래·레코드 등 美 그래미 3개 부문 최종 후보 등극
- [단독] 차인표♥신애라, 며느리 본다…子 차정민, 대기업 前임원 딸과 29일 결혼
- 노소영 "37년 살던 시댁서 나간다"…결혼때 입은 웨딩드레스 공개
- 차 마시다 복권 긁었는데 '20억 당첨'…"돈 없어 힘들었다" 울컥
- 라오스 한달살이? 성매매 오해받기 '딱'입니다
- 15세 아들 성착취 영상 찍어 그룹에 판매한 친모…태국 발칵
- 술 취한 16세 여성 옷 벗겨 촬영…10대 또래 청소년 집유 3년
- 한강서 군복 입은 중국인 100명, 中군가 맞춰 행진…"한국 얕보나, 열받는다"[영상]
- 매장서 무전취식, 비상구·출입문 '각개 도주'…먹튀 3인조 싹 찍혔다
- 장가현, 학폭 피해 고백…"온갖 시련 겪었는데 일진 '잘지내냐' DM"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