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직접 인정!' 모란트의 불만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감독의 선수 기용 때문

이규빈 2025. 11. 5. 0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업, 불화설에 휩싸인 모란트의 원인이 밝혀졌다.

바로 "모란트와 멤피스의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 사이가 심상치 않고, 다른 팀은 모란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멤피스 현지 기자 '다미켈 콜'은 4일 "모란트가 이살로 감독에 불만을 품은 이유는 바로 주전들의 빠른 교체 때문이다. 빠른 교체가 팀의 리듬을 망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이살로 감독은 빠른 페이스와 강도에 따라 최적화된 선수 기용이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이규빈 기자] 태업, 불화설에 휩싸인 모란트의 원인이 밝혀졌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슈퍼스타 자 모란트는 현재 NBA 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바로 지난 1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태업 논란까지 나올 정도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날 모란트는 8점 7어시스트에 그쳤고, 공격에서 적극성이 아예 사라진 모습이었다. 여기에 포인트가드의 기본인 공 운반이나, 경기 조율 등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심지어 작전타임 상황에 홀로 벤치에서 떨어져 참여하지 않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기며, 모란트의 태업과 불화설은 더욱 불이 붙었다.

결국 멤피스는 모란트에 자체적으로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3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모란트는 이날 4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모란트는 이번에도 부진했다. 18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야투 16개 중 5개 성공에 그쳤고, 3점슛은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또 턴오버도 5개나 저질렀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란트는 언해피를 사실상 인정했다. '지금 행복하냐?'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한 것이다. 물론 그 이후에 감독이나, 선수들과의 직접적인 불화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모란트의 태도는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정도로 건성이었다.

그렇다면 모란트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3일 모란트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바로 "모란트와 멤피스의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 사이가 심상치 않고, 다른 팀은 모란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는 내용이었다. 즉, 모란트의 불화 이유는 바로 이살로 감독이었다.

이살로 감독과의 불화 원인도 밝혀졌다. 멤피스 현지 기자 '다미켈 콜'은 4일 "모란트가 이살로 감독에 불만을 품은 이유는 바로 주전들의 빠른 교체 때문이다. 빠른 교체가 팀의 리듬을 망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이살로 감독은 빠른 페이스와 강도에 따라 최적화된 선수 기용이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결국 선수 기용의 문제로 모란트와 이살로 감독의 의견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문제는 멤피스는 이미 직전 시즌 막판에 타일러 젠킨스 감독을 경질하고, 이살로 감독을 선임했다는 것이다. 불과 7경기 만에 또 감독과 모란트의 불화설이 등장했다. 직전 시즌과 달리 이번에는 감독 경질보다 모란트의 트레이드설이 나오고 있다.

모란트와 이살로 감독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멤피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