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I 집중투자로 도약·성장 미래 열어야”

이세훈 2025. 11.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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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의 첫 본예산을 통해 인공지능(AI) 집중 투자로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여야 정치권에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2026년 예산안이 치밀한 심사를 거쳐 신속히 확정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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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여원 편성 올해 대비 3배↑
R&D 투자 35조여원 ‘역대 최대’
여야에 예산안 신속처리 요청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 후 두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새 정부의 첫 본예산을 통해 인공지능(AI) 집중 투자로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대부분을 격변하는 국제 무역 질서 속, 대한민국의 국가적 생존 모색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AI 투자 필요성’을 역설하는 데 집중했다.

이 대통령은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관련 예산에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며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피지컬 AI 육성에 5년간 6조원을 투입하고, 인재 양성 및 핵심 인프라 구축, 정부 차원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3만 5000장 조기 확보 등을 약속했다.

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000억 원 규모로 19.3% 확대 편성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AI대전환을 통한 군(軍)의 현대화, 이에 따른 자주국방 실현 포부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래식 무기체계를 AI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리의 염원인 자주국방을 확실히 실현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북한 연간 GDP(국내총생산)의 1.4 배에 달하는 국방비를 사용하고, 전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이 국방을 외부에 의존한다는 것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역대 최대규모인 35조3000억원으로, 19.3% 확대했다고 이 대통령은 설명했다. 아울러 계층·지역 간 양극화·불평등 완화 등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 예산 정책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시대 변화의 충격을 가장 빨리, 가장 크게 받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면서 생계급여 지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을 약속했다.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청년 미래적금 신설, 노인 통합 돌봄서비스, 지방 우대 재정 원칙 도입 등도 경제적 소외 현상을 해결할 방안으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여야 정치권에 “AI 시대, 미래 성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적 투자인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 2026년 예산안이 치밀한 심사를 거쳐 신속히 확정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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