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RISE, 더 특별한 강원의 새로운 전환 이끌다

박지은 2025. 11. 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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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키우는 대학
도·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모델
대학 중심축 삼아 지역 구조적 문제 대응
첨단산업 생태계 강화·인재양성 고도화
실무교육 강화 정주형 대학 육성 ‘온 힘’
기술창업 허브·로컬창업 큐브로 기반 강화
지역 평생학습 거점 생애주기별 교육 운영
김지사 “지산학 손잡고 미래 경쟁력 확보”
▲ 강원라이즈(RISE)센터 출범에 따른 강원지역 대학 참여 및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강원RISE 성공추진 업무협약식’이 지난해 7월 16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인재원 제공

대학은 이제 지역 변화를 이끄는 중심에 서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지역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하고 있는 ‘강원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가 새로운 지역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축으로 삼아 인구감소와 청년유출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강원RISE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협력해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작동하는 ‘대학도시 생태계’를 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혁신 △인재양성 △창업생태계 △평생교육 △글로벌 협력 등 5대 핵심 프로젝트와 13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통합적 혁신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교육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총 85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약 1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첨단산업 기업 매출 1조원 증가 △전문인재 1만명 양성 △지역정주율 20% 이상 달성 △주민활력지수 전국 TOP3 진입 등 ‘강원형 대학혁신 모델’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더 특별한 도약: 강원 전략산업 육성

강원도의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등 첨단전략산업이다.

강원RISE는 이들 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산업생태계 강화와 인재양성 구조 고도화에 나섰다.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현장 수요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개발계획’과 연계해 첨단산업 중심 도시성장 전략과 대학기반 혁신체계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대학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루며, 지역은 산업성장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는 선순환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아울러 시군별 특화산업과 대학을 연계해, 대학이 없는 지역에서도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 더 특별한 변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도내 대학들은 산업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며, 청년의 취업-정주 연계형 맞춤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배우고, 일하고, 정주하는 청년 중심 대학도시 생태계’ 실현을 목표로, 지역정주형 특성화 대학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표 과제인 ‘G-Lab 기반 강원 LRS공유대학 운영’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이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RS, Learning Record System)을 활용한 혁신 모델이다. 2022년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으로 시작돼 정밀의료·디지털헬스케어·스마트수소·반도체 등 첨단전공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7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114명이 지역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도내 16개 대학이 참여해 강원형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공동 교양과목의 다양성과 질을 높이고 있다. 또 지역문제 해결형 비교과 프로그램(G-Lab 연계)과의 연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역할은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확장되고 있다. 춘천교대는 ‘늘봄학교’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모델을 선도하고 있으며, 강원대·연세대(미래)·한림대는 의학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의료 인력의 전문성과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이 배우고 일하며 머무는 지속가능한 대학도시 생태계 조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 더 특별한 도전: 강원 스타트업 허브 조성

‘기술창업 허브’와 ‘로컬창업 큐브’ 운영을 통해 지역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강원도에 본사를 둔 1000대 기업은 7개에 불과하다. 제주와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산업 기반이 취약한 현실 속에서 강원RISE는 첨단기술창업 허브와 지역특화산업 연계 로컬창업 큐브를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학 중심의 창업랩(아이디어-디자인-메이커-오픈) 체계를 운영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모델을 발굴해 관광·농식품·폐광·해양자원 등 강원의 특색을 살린 창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이 없는 시군에는 이동형 창업교육 및 워케이션형 창업공간을 마련해 도 전역 어디서나 창업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 더 특별한 배움: 강원형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강원RISE는 대학을 지역 평생학습 거점으로 전환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취미 중심의 평생교육에서 벗어나, 대학·기업·연구기관이 연계한 ‘평생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능인력과 첨단산업 전문인력을 함께 양성하는 고도화된 체계를 지향한다.

AI·디지털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과정, 재취업·경력전환 프로그램 등 실무형 직업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강원인재원은 ‘평생교육 인증위원회’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확산하는 등 강원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실현하고 있다.

■ 더 특별한 동행: 대학주도형 지역현안 해결

대학과 지자체,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위기대응 공동연구소(G-Lab)’를 구축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도내 18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며, 대학이 지역별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상생형 협력모델을 운영 중이다.

G-Lab은 산업, 환경, 복지, 교육 등 지역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또 기후변화 대응, 산업 구조 전환, 스마트도시 구현, 의료·돌봄 강화,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시티즌(CITIZEN) 프로젝트’를 통해 유학생 유치부터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회공헌·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지역공동체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 “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키우는 대학”

올해 출범한 강원RISE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 체계를 마련해가고 있다. 산업, 교육, 창업, 평생학습, 글로벌 협력 등 5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변화가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원RISE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도는 이제 청년들이 배우고, 꿈을 키우고, 일하는 혁신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대학과 기업, 지역이 손잡고 미래를 만들어야 강원의 경쟁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RISE는 그 중심에서 ‘대학이 살리는 지역, 지역이 키우는 대학’이라는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강원RISE는 지역혁신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써가고 있다.

심예섭 기자 yess@kado.net



제작지원: 강원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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