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중국 선수들 거친 부분이 있다"...FC서울 최준, 경기 중 욱한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준이 경기 도중 조금 더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최준은 "심판 성향이 파울을 잘 안 분는지 잘 몰랐다. 제가 미리 알았으면 좀 더 강하게 부딪히고 했을 텐데 경기 중간에 좀 알게 돼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최준이 경기 도중 조금 더 적극적인 몸싸움을 벌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삼켰다.
FC서울이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청두 룽청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FC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그룹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출전한 최준은 이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임무를 부여받았다. 최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상황에서 숫자를 늘려줬고, 수비 상황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수들을 막아냈다.
'풀백' 최준의 장점을 재차 보여준 경기였다.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김기동 감독 아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을 펼치기도 하면서 멀티 플레이어적인 면모도 구사하는 중.

이날 최준은 여러 차례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며 경쟁했다. 그러나 주심은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을 내리면서 최준 입장에서 억울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최준은 "심판 성향이 파울을 잘 안 분는지 잘 몰랐다. 제가 미리 알았으면 좀 더 강하게 부딪히고 했을 텐데 경기 중간에 좀 알게 돼 아쉽다"라고 밝혔다.
실제 최준은 후반 종료를 앞두고 상대 공격수와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밀쳐졌다. 실수로 민 것이 아니라 고의로 민 행동임을 최준 역시 알아채고, 빠르게 일어나 해당 선수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나 주심은 이조차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최준도 "상하이 원정 갔을 때도 그렇고 중국 선수들이 거칠게 나오거나 하는 게 있다. 한국보다는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공이 빠졌을 상황에서 이제 파울을 범하니까 저도 모르게 좀 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FC서울은 공격 상황에서 다소 답답한 전개를 펼쳤다. 최준 역시 "아무래도 한쪽으로 이제 몰려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반대 전환이 됐을 때 선수들도 빠르게 넘어와야 된다. 경기를 잘될 때 보면 항상 그 전환이 빠르다"라며 "경기가 안 풀릴 때 보면 전환이 한 템포씩 늦거나 그런 경우가 있다. 이게 오락가락하는 것보다는 뭐든 좀 일정한 게 좋지 않나 싶다. 저도 선수들한테 계속 요구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최준은 시즌의 남은 경기들에 대해서 "다음에 다가오는 리그 경기나 남은 아직 챔피언스 경기에서 계속 (이 흐름이) 이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잘 준비해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군의 셰프' 이주안→신재하·고원희 함께 달린다…제2회 '블루런' 개최 - SPOTV NEWS
- [단독]성시경, 前매니저 결혼식 전액 지원...배신에 참담했던 이유 - SPOTV NEWS
- 이천수, 억대 사기혐의 피소…"돈빌리고 연락 끊겨" vs "쓰라고 준 돈"[이슈S] - SPOTV NEWS
- "서로에게 기댈 운명" 윤정수♥원진서, 청첩장·웨딩화보 공개 '행복 한가득' - SPOTV NEWS
- [단독]이이경, 인사도 없이 '놀면 뭐하니' 떠난다…6일 촬영 불참 - SPOTV NEWS
- 27살 男아이돌, 팀내폭행에 탈퇴→"주식·코인으로 1억8천 잃어"…서장훈 따끔 직언('물어보살') -
- 이춘재 전처, 31년만에 침묵 깼다 "날 왜 안죽였을까…지금도 소름끼쳐"('괴물의 시간') - SPOTV NEWS
- 성시경, 10년 지기 매니저에 배신…"금전 피해 범위 확인 중"[전문] - SPOTV NEWS
- 김선영 아나운서, 결혼 6년 만에 남편상…백성문 변호사 암투병 중 사망 - SPOTV NEWS
- 'GD 매형' 김민준 "子 얼굴 비공개 합의했는데…" 처남 GD가 공개한 사연('4인용식탁')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