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KCC 제압…돌아온 '잠실의 왕' 워니 17점(종합)

오명언 2025. 11.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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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돌아온 '잠실의 왕' 자밀 워니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꺾었다.

SK는 5승 7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1쿼터 SK 오재현이 3점슛 3방으로 공격을 이끌자, KCC 송교창도 3점 3방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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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하는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돌아온 '잠실의 왕' 자밀 워니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꺾었다.

SK는 5승 7패를 쌓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KCC는 6승 5패로 5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에서 활로를 찾으며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1쿼터 SK 오재현이 3점슛 3방으로 공격을 이끌자, KCC 송교창도 3점 3방으로 응수했다.

18-23으로 밀린 채 2쿼터에 접어든 SK는 알빈 톨렌티노의 공격이 살아나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톨렌티노는 외곽포 2방과 골밑 연속 득점으로 홀로 12점을 책임지며 SK의 반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는 워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도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한 워니는 4경기 만에 복귀해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워니는 3쿼터 접전 상황에서 팀이 6점 차로 뒤지자 5점을 연속으로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4쿼터에서도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올리며 SK가 점수 차를 안정적으로 벌리도록 했다.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2점 슛 11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키며 슛 성공률 72.7%를 기록했다.

톨렌티노는 19점, 오재현이 15점으로 SK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숀 롱과 송교창이 각각 17점, 16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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