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초비상! '수비 핵심' 오재현, KCC전 발목 부상으로 교체...전희철 감독 "인대 부분 파열일 수도" [MD잠실]

잠실=노찬혁 기자 2025. 11. 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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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KBL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서울 SK 오재현이 당분간 결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2라운드 로빈 맞대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시즌 5승째를 챙기며 공동 7위로 도약했다. 또한 지난 1라운드 로빈 맞대결 패배도 설욕했다.

SK 전희철 감독은 "(허)웅이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줄인 게 승리 요인이다. 빅맨들이 도와줬고, (오)재현이가 죽기 살기로 했는데 잘 쫓아갔다. 리바운드도 밀리지 않았다. 속공도 다른 날보다 더 나왔다. 답답했던 부분들이 좀 풀렸다. 어시스트도 다른 경기보다 나았다. 워니가 들어와서 잘 된 것도 있지만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오펜스를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오재현./KBL

그러나 SK는 이날 부상 악재를 맞이했다. 복귀전을 치른 오세근이 2쿼터 중반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고, 4쿼터 막판에는 오재현이 발목을 접질려 교체됐다.

전희철 감독은 "오세근 선수는 무릎에 충격이 있어서 본인이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오)재현이는 경기 중간에 한 번 발목 접질렸는데 마지막에 또 혼자 발목을 삐끗했다. 심하지는 않은데 트레이너가 인대 부분 파열이 의심된다고 하더라.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할 것 같다. 본인이 통증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알빈 톨렌티노는 19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전희철 감독은 "톨렌티노 극과 극을 달리는 선수다. 수비가 약점이지만 공격은 출중하다. 2쿼터에 본인의 장점을 잘 살렸다. 타이밍을 잘 보고 교체 타이밍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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