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왕’ 워니 위엄, 복귀전서 골밑 지배 ”팀 분위기 해치지 않는 게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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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31, 200cm)의 복귀는 SK에 최고의 호재였다.
복귀 경기 상대가 KCC인만큼 워니의 역할이 중요했다.
복귀전에 대해 워니는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빠진 3경기에서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줘서 볼이 잘 돌아가는 것을 봤다. 그 부분을 중요시 여기며 팀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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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SK는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되갚으며 KCC와의 상대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워니는 1주일 만에 복귀했다. 지난달 2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 막판에 느낀 종아리 통증으로 최근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복귀 경기 상대가 KCC인만큼 워니의 역할이 중요했다. 워니는 26분 26초를 뛰면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61.5%, 8/13)도 안정적이었다.
복귀전에 대해 워니는 “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빠진 3경기에서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줘서 볼이 잘 돌아가는 것을 봤다. 그 부분을 중요시 여기며 팀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다. 복귀해서 뛰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3쿼터까지 치열했던 경기의 분위기는 워니가 4쿼터에 바꿨다. 4쿼터 초반 1점 차 승부에서 워니의 연속 4점을 통해 SK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숀 롱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줬지만, 워니는 2라운드 맞대결만큼은 수비 리바운드 10개를 기록하면서 골밑을 지켰다.

워니는 9경기 평균 34분 48초 25.8점 14.2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 부분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워니의 복귀가 SK의 상위권 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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