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컴도 안 들렸어요’ 문동주의 가을 성장통

문영규 2025. 11.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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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한화 선수들이 아쉬움을 안고 야구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한화의 문동주는 피치 컴도 들리지 않았던 가을 야구의 생생했던 기억을 털어놨는데요,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들까지 합류한 류지현 호는 사진 촬영으로 완전체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젠 국가대표의 시간이지만. 문동주의 머리 한편에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문동주/야구 국가대표 : "사실 조금 아쉬움이 아니라 엄청 큰 아쉬움이 남고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잘해왔기 때문에 큰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엄청 크게 있는 것 같습니다."]

한화의 대들보로 성장한 문동주도 첫 가을야구는 쉽지 않았습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선 구원 투수로 등판해 맹활약을 펼쳤지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체력 저하로 구속이 떨어지며 부진했습니다.

앞으로 국가대표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할 문동주에겐 큰 무대가 무엇인지 알려준 성장통이었습니다.

[문동주/야구 국가대표 : "큰 대회에서 잘하려면 너네도 가을야구를 해봐야 된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엄청 피부로 와닿지 못했는데, '피치 컴'이 잘 안 들릴 정도로 팬분들께서 응원을 해주시다 보니까 (재밌었습니다)."]

가을 야구 못지않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표팀 소집 기간, 대표팀 주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해민이 맡게 됐습니다.

[박해민/야구 국가대표 : "제가 뭐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다고 하면 아낌없이 줄 생각이고요. 배울게 있으면 저도 배워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LG와 한화를 합쳐서 13명의 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 만큼, 한국시리즈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두 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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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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