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과 숀 롱 수비 틀 잡아 실점을 줄인 부분 성공적" 전희철 감독이 바라본 SK의 승인

이정엽 기자 2025. 11. 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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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패했던 1차전과의 차이점은 허웅에게 9점을 내줬다"며 "허웅에게 압박을 가하는 수비를 바꿨는데 빅맨들도 많이 도와줬고, 오재현도 힘들어하지 않고 죽기 살기로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SK는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과 오재현이 몸에 이상을 느껴 경기 도중 코트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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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허웅과 숀 롱의 수비 틀을 잡아줘서 실점을 줄인 부분이 성공적이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패했던 1차전과의 차이점은 허웅에게 9점을 내줬다"며 "허웅에게 압박을 가하는 수비를 바꿨는데 빅맨들도 많이 도와줬고, 오재현도 힘들어하지 않고 죽기 살기로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허웅과 숀 롱 수비의 틀을 잡아준 부분이 성공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전 감독은 공격적인 측면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오늘은 리바운드 싸움도 앞서고 속공도 다른 날보다 더 나오고 어시스트도 잘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워니가 돌아와서 잘된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이 대릴 먼로와 뛰면서 유기적으로 공격을 한 부분도 있어서 얻은 것도 있는 것 같다"며 만족했다.


SK는 이날 알빈 톨렌티노가 19득점을 올리며 KBL 입성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 감독은 "톨렌티노가 수비가 약해서 초반 기용을 안 했는데, 오늘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공격과 수비가 극과 극인 선수인데, 앞으로도 교체 타이밍을 잘 보고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부상에서 복귀한 오세근과 오재현이 몸에 이상을 느껴 경기 도중 코트를 빠져나갔다. 전 감독은 "오세근은 무릎에 충격을 느껴 바꿔 달라고 했고, 오재현은 중간에 발목을 접질렸는데, 나중에 혼자 넘어졌다"며 "본인 통증이 심해서 내일 검진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상태를 전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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