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김기동 감독, 종료 후 서정원 감독과 무슨 대화?..."수비 단단하더라" 한탄에 "이것밖에 할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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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90분 내내 단단한 수비 라인을 보여준 청두 룽청의 서정원 감독에게 한탄을 늘어놨다고 밝혔다.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묻자 "정말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팀을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서정원 감독이 '그것밖에 할 게 없어'라고 답하더라"라고 밝힌 김기동 감독은 "제가 '70분 이후에 쳐질 줄 알았다. 70분 이후에 공간이 나오면 기회를 만드려고 했는데, 90분 내내 잘 막아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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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신인섭 기자]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90분 내내 단단한 수비 라인을 보여준 청두 룽청의 서정원 감독에게 한탄을 늘어놨다고 밝혔다.
FC서울이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청두 룽청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FC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FC서울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으나, 좀처럼 빈틈을 발견하지 못했다. 청두 룽청이 라인을 내려서 두 줄 수비를 구축한 가운데, FC서울은 이렇다 할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FC서울은 후반 18분 안데르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저지됐다. 이후에도 린가드, 문선민, 루카스 등이 상대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0-0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잘 만든 것 같다. 역습 형태로 공격을 펼친 것에 대비를 했다. 미드필더 지역까지는 경기를 잘 만들었는데, 마지막 파이널 서드에서 만들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숙제다. 그간 역습에 있어서 실점을 한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실점하지 않은 것이 긍정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도 FC서울은 전반보다 후반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활로를 찾는 모습이었다. 김기동 감독도 "올해 경기를 돌아보면, 내려서서 하는 팀들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인 것 같다. 공격을 하다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패스가 적었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아쉬웠다. 훈련과 미팅을 통해 바꿔가려고 하는데, 확 좋아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계속 숙제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비 라인에서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공격 라인에서는 패스 미스가 자주 나오면서 결정을 짓지 못하는 모습이 잦았다. "작은 부상들이 있다. 그 선수들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그 선수들이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부상 때문에 원활하게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최)준이는 사이드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팀의 에너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수는 승부욕도 강하고, 팀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 조금 바뀐 것은 화가 날법한 상황에서도 자제하면서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경기 종료 후 김기동 감독은 서정원 감독과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눴다.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 묻자 "정말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팀을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서정원 감독이 '그것밖에 할 게 없어'라고 답하더라"라고 밝힌 김기동 감독은 "제가 '70분 이후에 쳐질 줄 알았다. 70분 이후에 공간이 나오면 기회를 만드려고 했는데, 90분 내내 잘 막아서 놀랐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다가올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비기는 것이 의미가 없다. 대전전도 1-1 상황에서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려고 했으나, 교체 선수들이 많은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이제 물러설 길이 없다.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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