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경기 연속 한 자리 득점’ 이상민 감독의 진단

잠실학생/최창환 2025. 11. 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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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패에 빠졌다.

1라운드에 생애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던 허웅은 2라운드 2경기에서는 모두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

"매번 집중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디나이 등 (허)웅이와 상대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다"라고 운을 뗀 이상민 감독은 "항상 견제를 받는 만큼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물론 상대의 수비에 대비한 움직임도 필요하다. 더 많은 움직임을 통해 집중 견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시 얘기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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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KCC가 3연패에 빠졌다. 1라운드를 지배했던 허웅도 침묵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68-76으로 패했다. 5위 KC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KCC는 숀 롱(1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교창(16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속공에 의한 득점(6-14)에서 크게 밀린 가운데 1라운드(24-40)와 달리 리바운드도 35-36 열세에 그쳤다.

역전을 거듭한 접전이었지만, 4쿼터 내내 주도권을 쥔 쪽은 SK였다. KCC는 4쿼터 야투율이 38%(5/13)에 머문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3-8)에서도 열세에 그쳐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최진광(13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이 4쿼터 막판 파울아웃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까지는 유기적이었는데 4쿼터 들어 상대의 압박수비에 움직임이 둔해졌다. 정적인 공격이 많았다. 많은 움직임을 통해 찬스를 만드는 패턴을 썼어야 했다. 쉬는 동안 다시 정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웅이 침묵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라운드에 생애 첫 라운드 MVP로 선정됐던 허웅은 2라운드 2경기에서는 모두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 SK와의 경기에서도 오재현의 전담 수비에 묶여 9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야투율은 20%(3/15)에 불과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매번 집중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디나이 등 (허)웅이와 상대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다”라고 운을 뗀 이상민 감독은 “항상 견제를 받는 만큼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물론 상대의 수비에 대비한 움직임도 필요하다. 더 많은 움직임을 통해 집중 견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시 얘기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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