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감독 "준비했던 수비 잘 이뤄져', 이상민 감독 '후반전 공격 유기성 떨어져'

서울 SK가 연패에 빠지지 않았고, KCC는 3연패를 경험해야 했다.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자밀 워니, 알빈 톨렌티노, 오재현 활약을 묶어 숀 롱, 송교창이 분전한 부산 KCC를 접전 끝에 76-6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SK는 5승 7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CC는 3연패와 함께 5패(6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1쿼터, KCC가 23-18로 5점을 앞섰다. 5-5로 팽팽한 흐름에서 시작된 경기에서 KCC가 먼저 송교창과 숀 롱의 공격에서 활약에 힘입어 한 발짝 앞섰다. SK는 오재현 3점포로 응수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3분이 지나면서 KCC가 5~7점차 리들를 유지했고, 결국 KCC가 5점만을 앞서며 경기 시작 10분을 지나쳤다.
2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SK가 먼저 흐름을 완전히 틀어쥐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톨렌티노가 공격에서 힘을 냈고, 안정적인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중반을 넘어 KCC가 속공 상황에서 터진 최진광, 허웅 3점포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접전이 되었고, 결국, SK가 40-39, 단 1점만 앞섰다.
3쿼터, 종반까지 접전을 벌였다. KCC가 한발짝 앞서는 듯 했지만,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워니 3점 플레이 등으로 추격과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역전을 잠시 주고 받았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톨렌티노 3점과 이민서 자유투로 58-53, 5점을 앞섰다. KCC는 공수가 흔들리며 5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마지막 득점은 장재석이었다. SK가 3점을 앞섰다.
4쿼터, 초반 접전을 지나 중반으로 접어들어 SK가 한걸음 달아났다. 수비를 성공시킨 후 워니가 연속으로 골밑을 뚫어낸 결과였다. 62-57로 앞섰다. KCC가 한 걸음 따라붙었고, SK가 다시 달아났다. 멈추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최부경이 속공을 3점 플레이로 연결, 74-63으로 앞섰다. 사실상 결승골로 보였다. KCC가 최준용 3점으로 마지막 희망을 살려갔다.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추격은 없었다.

연이어 이 감독은 “허웅은 집중 견제를 받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항상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본인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허웅은 이날 9점에 야투 성공률 20%(3/15)로 부진한 모습을 남겼다.
전희철 감독은 ”1차전과 차이점은 허웅에 대한 압박 수비였다. 성공적이었다. 오재현이 잘 해주었다. 실점을 줄이는데 큰 요인이 되었다. 리바운드 싸움도 대등하게 했다. 속공도 좋았다. 답답했던 것들이 잘 이뤄졌다. 시원한 느낌으로 이겼다.“고 말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워니가 돌아와서 플레이가 잘 된 것도 있지만, 유기적인 공격이 잘 되었다. 역시 첫 번째 원동력은 수비다. 틀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오늘 맹활약한 톨렌티노에 대해 ”송교창 수비에 대한 것 때문에 기용하지 않았다. 워낙 극과 극을 달리는 선수다. 오늘은 그런 면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2쿼터에 장기를 살려 주었다. 만약에 수비가 좋지 못했다면 제외했을 것이다. 약점도 많이 좋아지긴 했다. 할려고 하려는 부분이 있다. 올해 적응을 하면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오늘은 플러스 마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패스를 할 때와 그렇지 못할 때와 구분이 필요한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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