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셋은 이제 영구적으로 2루로 이동해야…” 이러면 김하성이 FA 유격수 최대어 맞죠? 우주의 기운 받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셋은 이제 영구적으로 2루로 이동해야.”
김하성(30)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했다. 애틀랜타의 2026시즌 1600만달러 옵션 거부는 당연하고, 연장계약을 제안을 받더라도 받아들이지 않을 게 확실하다. FA 시장에 나가면 김하성에게 유리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FA 유격수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27)을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안 보는 시선이 있다. 물론 ‘안타왕’ 비셋을 높게 평가해 공격형 유격수로 여기고 계약할 팀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러나 올해 비셋은 팬그래프 기준 유격수 OAA -13, DRS -12, FRV -10이었다.
유격수 수비만 따지면 리그 최악이었다. 올해 유독 수치가 안 좋았는데, 사실 예전에도 좋은 수치를 찍지는 못했다. 비셋을 유격수로 보지 않고 2루수로 계약하려는 팀이 많을 수밖에 없다. 공격력은 비셋보다 떨어져도 수비에서의 안정감, 멀티 포지션 능력이 돋보이는 김하성을 택하려는 팀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김하성이 실질적으로 FA 유격수 랭킹 1위가 되는 것이다.
FA 시장에서 중앙내야, 유격수를 보강하려는 팀은 매년 나온다. 그런데 이번 FA 유격수 시장은 많이 빈약하다. 김하성 역시 올해 제대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애틀랜타에서 딱 한 달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김하성에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듯하다.
디 어슬래틱 키스 로는 이날 FA 랭킹 1~50위를 선정하면서 비셋을 2위에 올렸다. “이젠 영구적으로 2루로 이동해야 한다. 그의 방망이는 그를 여전히 키스톤의 스타로 만들 것이며, 그는 2루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수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실제 비셋은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와 지명타자를 병행했다. 그런데 2루 수비가 의외로 상당히 매끄러웠다. 무릎이 여전히 좋지 않아 주루가 거의 안 될 정도였는데, 수비에선 무릎이 아픈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이를 확인한 구단들이 비셋=2루수로 더더욱 마음을 굳힐 수 있다.

로는 “비셋을 2루수로 기용하면 평균적인 수비수라고 해도 수년간 4.5~5승을 더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지난 겨울 윌리 아다메스(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7년 1억8200만달러)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2루수로 2억달러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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