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서 고려대와 맞붙는 중앙대 윤호영 감독의 각오 “쉽게 지지 않을겁니다”

안성/서호민 2025. 11.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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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4강에서 정규리그 우승 팀 고려대를 상대한다.

중앙대 윤호영 감독은 "팀 전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정규시즌이 아닌 단기전이라서 다른 점이 있냐고 묻자 "단기전이 더 재밌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보여주는 무대다. 그래서 재밌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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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서호민 기자] 중앙대가 4강에서 정규리그 우승 팀 고려대를 상대한다.

중앙대는 4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8강 플레이오프에서 72-56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중앙대는 전반부터 외곽 공격이 호조를 보였고, 수비에서도 끈끈함을 자랑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중앙대는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홈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중앙대 윤호영 감독은 "팀 전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며 정규시즌이 아닌 단기전이라서 다른 점이 있냐고 묻자 “단기전이 더 재밌다. 지금까지 준비했던 걸 보여주는 무대다. 그래서 재밌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중앙대가 초반부터 쉽게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외곽슛도 외곽슛이지만 수비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특히 전국체전 때부터 주요 수비 전술로 사용하고 있는 3-2지역방어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 결과 동국대 공격을 56점으로 묶는 데 성공했다.

윤호영 감독은 “MBC배 때부터 준비를 했었는데 그 때보다는 완성도가 올라간 것 같다. 아직은 자잘자잘한 문제점이 있다. 동계훈련 때 잘 보완하면 중앙대만의 팀 컬러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요즘 가드들이 1대1 공격기술이 뛰어나지 않나. 개인 기술들이 월등히 좋다. 그런 걸 잡기 위한 방편으로 지역방어를 사용하고 있다. 또, 내가 프로 있을 때 지역방어 수비는 자신있었다. 프로에서 경험했던 걸 바탕으로 팀에 녹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도 높은 외곽슛도 승리 원동력 중 하나였다. 중앙대는 11개의 3점슛을 무려 48%의 높은 확률로 꽂아넣었다. 윤 감독은 이에 대해 “기본 공격 기조는 모션오펜스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찬스나면 자신있게 쏘고 또 그러면서 수비에 힘을 쏟아 붓자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턴오버(15개)가 많은 게 아쉬웠다. 상대 지역방어에 흐름을 넘겨줬다. 충분히 턴오버 없이 순탄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도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면 아쉽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고찬유는 2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동국대의 추격세가 거셌던 3쿼터 중반 터트린 3점포 두방은 이날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더 이상 놀랍지 않은 활약이다. 고찬유는 대학 입학 2년 만에 중앙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윤 감독은 "코트 안에서 책임감을 갖고 임해준다. 그런 점에서 믿음이 가고 오늘 경기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4강에 진출한 중앙대는 오는 7일 고려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흘 뒤 안암에서 열릴 고려대 전에 시선을 옮긴 윤호영 감독은 “쉽게지지 않을 것”이라며 “(고려대) 수비가 좋은 팀이다. 우리도 고려대에 맞서 더 끈적끈적한 수비를 선보일 거다. 선수들이 MBC배 때 이기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나 또한 선수들을 믿을 것”이라고 신뢰했다.

한편, 중앙대 벤치를 지켰던 이은호 코치가 최근 팀을 떠나면서 윤 감독은 당분간 홀로 팀을 지휘해야 한다. “힘드네요”라며 쓴 웃음을 지어보인 윤 감독은 “1인 다역을 하고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부상 없이 마지막까지 신나는 농구를 펼치고 싶다. 신나는 농구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맨 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신나는 농구를 하다보면 없던 힘도 생길 거다. 즐겁게, 학생 선수답게 임해줬으면 좋겠다”는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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