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이서아, 한국선수권에서 실업 선배들 연이어 격파

황서진 기자 2025. 11.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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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생 이서아(춘천SC)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주니어 1위로 고등학교 2학년인 이서아는 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박령경(경상시청)을 6-2 7-6(5)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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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시드 김다빈은 2회전에서 김은채에 덜미
한국선수권에서 실업 언니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한 주니어 이서아.(사진/황서진 기자)

[김천=황서진 기자] 2008년생 이서아(춘천SC)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주니어 1위로 고등학교 2학년인 이서아는 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박령경(경상시청)을 6-2 7-6(5)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15번 시드를 받은 이서아는 1회전에서 강나현(수원시청)을 꺾은데 이어 또 다시 실업선수를 제압하며 선전하고 있다.


첫 세트를 6-2로 선취한 이서아는 2세트 5-6으로 밀리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켜 6-6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이어갔다. 이서아는 타이브레이크에서 더욱 과감한 공격으로 위닝샷을 만들어내며 포인트 관리에 성공, 7-5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소요 시간 2시간.


경기 후 이서아는 "첫 세트에서 포인트마다 스트로크 대결이 접전이어서 스코어는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해를 마주보고 게임을 할 때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코트를 바꾸었을 때는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운영에서 실업 언니들이 노련하기 때문에 체력에서 내가 더 유리한 점을 생각해서 찬스가 왔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포인트를 내려고 마음먹었는데 잘 되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한편, 1번시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은 김은채(안동시청)와의 32강에서 1-6 3-6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국가대표 김다빈은 경기 초반부터 서브가 흔들리며 게임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해 첫 세트를 단 한 게임 따는데 그쳤고, 2세트 들어서도 난조를 보이는 서브가 안정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1시간 12분만에 3-6으로 세트를 내주며 단식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김다빈은 여자복식에서 김나리(수원시청)와 파트너로 5일 2회전 경기를 갖는다.


여자단식 16강에는 이서아와 김은채 외에도 3번시드 이은지(세종시청), 4번시드 안유진(충남도청), 7번시드 문정(부천시청), 8번시드 장수하(경산시청), 9번시드 권지민(인천대), 11번시드 정효주(강원도청)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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