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선 중도정당 승리…최초 성소수자 총리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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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네덜란드 총선에서 중도 좌파 정당 민주66(D66)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네덜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밤(현지시간) 재외국민 투표까지 포함한 최종 개표 결과 롭 예턴(38) 대표가 이끄는 D66가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더르스 PVV 대표는 D66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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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 정당 D66의 롭 예턴(38) 대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newsy/20251104201515021zplp.jpg)
지난달 29일 네덜란드 총선에서 중도 좌파 정당 민주66(D66)가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네덜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밤(현지시간) 재외국민 투표까지 포함한 최종 개표 결과 롭 예턴(38) 대표가 이끄는 D66가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D66는 반 이민·반 이슬람 성향의 극우 정당 자유당(PVV)과 같은 26석을 확보했지만, 2만8천표 가량을 더 얻어 제1당으로 도약했습니다.
제1당이 정부 구성의 주도권을 쥐고 연정 협상에 나서는 것이 관행인데다 주류 정당들이 한결같이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는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대표인 PVV와 연대를 거부하는 터라 현재로서는 예턴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관측했습니다.
이 경우 네덜란드 역대 최연소이자 성소수자임을 공개한 최초의 총리가 탄생합니다.
2년 전 총선에서 최다 득표의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최초로 연정에 참여한 극우 PVV는 연정 상대들이 자신의 강경한 이민정책에 동조하지 않자 스스로 연정을 붕괴시키고, 조기 총선으로 승부수를 던졌으나 11석을 잃으며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빌더르스 PVV 대표는 D66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선거가 부정으로 얼룩졌다면서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마스트리흐트에서 100표가 개표되지 않았고, 암스테르담 인근 선거구에서는 투표함 15개가 사라졌다는 등의 근거 없는 주장을 담은 글들을 게재하면서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네덜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의 공식 결과를 오는 7일 발표하지만 정치권은 4일 오후 첫 회동을 하고 연정 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다수 정당이 존재하는 네덜란드 정치 지형상 연정 구성까지는 짧으면 수 주, 길면 몇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연정 구성을 위해서는 최소 4개의 정당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 NL타임스는 이번 총선에서 65명(150석의 43.3%)의 여성 의원이 원내에 진출해 1918년 의회 개원 이후 가장 많은 여성 의원이 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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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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