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AI,새로운 100년 준비 내년 예산 10조 1000억 편성”

강봉석 기자 2025. 11. 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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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AI(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저력을 믿고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1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이는 올해 예산 3조 3천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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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서 총지출 728兆 확정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은 AI(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저력을 믿고 AI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역설했다.<관련기사 5면>

이 대통령은 "정부는 총지출을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 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1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이는 올해 예산 3조 3천억 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에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또 복지·고용, 납세, 신약 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AI 도입을 확산하는 동시에, 고급인재 1만1천 명을 양성하고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 GPU 26만 장을 언급하며 국내 민간기업의 GPU 확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정부 역시 고성능 GPU 1만5천 장을 추가 구매해 목표인 3만5천 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 및 주요국 연쇄 회담 등 외교 일정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외교의 주요 성과로는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경주선언'을 이끌어 내며 대한민국이 역내 평화 증진 역할을 주도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협의 진전을 통해 자주국방의 토대를 강화하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를 마련해 미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중관계를 전면 회복하고 실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로 합의했으며, 무엇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양국 중앙은행 간 70조 원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과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 등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국방과 관련해선 "재래식 무기체계를 AI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스마트 강군으로 신속히 전환할 것"이라며 국방력의 획기적 강화와 자주국방 실현 의지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AI·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천억 원으로, 19.3% 확대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평화가 흔들리면 민주주의도 경제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남북 간 신뢰 회복과 대화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END 이니셔티브'의 거듭된 소개와 함께 한반도 평화·공존·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역설했다.

민생 안정과 관련해서는 생애주기별 지원책을 설명했다.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만 8세 이하로 확대하고, 청년미래적금 신설, 노인 일자리를 115만 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계획도 설명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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