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현마이스 사업, ‘공연 아레나’ 연계한 활성화 필요”

박용규 기자 2025. 11. 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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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6조여원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연형 아레나'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광민 연구위원은 "전국 17개 도시에 전시컨벤션센터 같은 마이스 시설이 있지만, 마이스 시설은 공공재라 이익 창출 효과가 미미해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인천이나 미국 라스베가스 같은 국내외 주요 도시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연 전문 전용 아레나 등 개발로 이뤄진다. 성남의 마이스 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이끌 복합공간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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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남시의회에서 열린 ‘K팝 메카도시 성남시를 위한 도전과 과제’ 토론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사업비 6조여원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연형 아레나’ 등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성남시의회는 4일 시의회에서 ‘K팝 메카도시 성남시를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K팝 등 문화콘텐츠와 연계한 마이스(MICE)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정식 시의원(민주·하선거구)이 마련한 토론회는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권태현 한국산업연관분석센터 대표,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권오태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 홍성환 카카오 서울아레나 이사, 전성열 마스터키건축사사무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마이스 산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시컨벤션센터가 K팝 같은 ‘공연 전문 아레나’ 같은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어 문화 사업을 접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성남에는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사업비 6조2천억원을 들여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부지에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 마이스 행사 개최 등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정광민 연구위원은 “전국 17개 도시에 전시컨벤션센터 같은 마이스 시설이 있지만, 마이스 시설은 공공재라 이익 창출 효과가 미미해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하는 문제점이 있다”며 “인천이나 미국 라스베가스 같은 국내외 주요 도시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에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공연 전문 전용 아레나 등 개발로 이뤄진다. 성남의 마이스 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를 이끌 복합공간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마이스 산업의 성공은 콘텐츠에 달려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마이스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국 지자체가 유치를 경쟁 중인데, 수많은 수요자를 끌어들일 문화 등의 콘텐츠가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다.

또 국내외 주요 컨벤션·아레나 시설이 복합개발된 사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관광거점 도시로 성장한 배경도 함께 설명됐다.

조정식 시의원은 “현재 컨벤션센터를 운영 중인 지자체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떠안고 있다”며 “우리 시에도 백현마이스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K팝 등 문화 공연이 가능한 시설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을 모색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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