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물기’ 꼬리 잡혔다…1시간 단속에 ‘얌체 운전’ 2백 건 적발
[앵커]
매일 전쟁 같은 출퇴근 시간, 바쁘다는 핑계로 교통 법규를 어기는 얌체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경찰이 오늘 집중 단속에 나섰는데, 1시간 만에 2백 건 넘게 적발됐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초등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드는 등교 시간, 경찰이 학교 앞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언제 어디서 아이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어린이 보호구역이지만,
[경찰 : "앞쪽 빨간불 점멸 시에는 일시 정지하셨다가 지나가시면 됩니다."]
속도는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경찰 : "왜 이리 급가속하세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경찰 : "(30km 안 넘었어요.) 여기 어린이들 많잖아요. 급가속이라는 게 있어요."]
심지어 음주 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 운전자도 있습니다.
[경찰 : "술은 어제 드신 거예요? (네.)"]
교차로 한 가운데 멈춰선 '꼬리물기' 차량, 차량 흐름은 순식간에 뒤엉켜버렸습니다.
또 다른 대표 반칙 운전, '끼어들기'도 여전합니다.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모르고 들어온 것을 그걸. 다른 데로 갈 수도 없지 않습니까?"]
바쁜 일정 탓이라고도 합니다.
[단속 운전자/음성변조 : "차가 많이 막혀서. 일정이 좀 있어가지고. 원래 안 끼는데…."]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성동구 용비교 인근입니다.
이렇게 차량이 정체돼 서행하고 있을 때는 점선 구간이더라도,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단속 대상입니다.
[정현호/도시고속순찰대장 : "행렬 뒤에서 순차적으로 같이 줄을 서야 합니다. 중간에 끼어들게 되면 본선, 다른 차선 통행에도 굉장히 지장이 되고 사고 유발이 될 수도 있고."]
오늘 오전 서울 출근길 단속 결과, 1시간 만에 2백 건 넘는 교통 법규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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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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