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 증세”…김건희,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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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구속 상태인 김건희 여사가, 풀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거죠.
사유로는 기억 상실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습니다.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어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8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수감된 지 82일 만입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불안 장애가 악화돼 기억소실 증세까지 나타나고 있다"면서 김 여사가 "본인이 했던 말이나 행동을 기억 못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고 보석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
도주나 증거인멸 염려도 없어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겁니다.
김 여사는 오늘 변호인단 접견에서도 수감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그간 구치소 측에 정신과 진료를 수 차례 요구해 왔습니다.
특검은 "증인 접촉 시도 등 증거인멸 우려가 남아있다"며 보석 불허 의견을 법원에 낼 계획입니다.
이르면 내일 재판에서 보석 심문 일정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인 김모 씨를 소환했습니다.
김 씨가 반클리프 가품 목걸이와 이우횐 화백 그림 등을 장모 집에 옮겨 증거를 인멸한 혐의와, 최 씨 관련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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