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와 인증샷 계속 늘어" 중국산악인들, K-등반의 명품 한라산에 매료됐다

이형주 기자 2025. 11.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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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K-등반의 명품' 한라산이 중국인들까지 사로잡았다.

제주도산악연맹(회장 강대규)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심천등반협회(회장 리웨이) 주최로 심천 다메이사 지역에서 개최된 전 세계 산악인들이 모인 포럼에 참석하여 양도시간 산악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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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산악연맹(회장 강대규)와 중국심천등반협회(회장 리웨이)의 MOU 체결식. /사진=제주산악연맹

[STN뉴스] 이형주 기자┃'K-등반의 명품' 한라산이 중국인들까지 사로잡았다.

제주도산악연맹(회장 강대규)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중국심천등반협회(회장 리웨이) 주최로 심천 다메이사 지역에서 개최된 전 세계 산악인들이 모인 포럼에 참석하여 양도시간 산악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포럼은 '등반을 넘어서서' 라는 주제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등반한 전 세계 산악인들 100여명을 포함하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도산악연맹, 아웃도어 전문여행사 제주패스글로벌이 참석하였고 그 밖에 네팔, 오스트리아, 인도, 탄자니아 등 해외의 등반 관련 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반을 주제로 양일간 포럼 외에도 암벽등반 체험, 등반용품 전시, 산악인 교류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 경력이 있는 중국의 초대형 부동산그룹 완커그룹 창업자 왕스(王石) 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강연과 토크쇼를 이끄는 등 등산애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기간 제주도산악연맹은 심천등반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도시간의 등반 교류 활성화에 합의하였으며, 특히 2026년부터는 공동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한라산국제등반대회를 개최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제주도산악연맹은 중국인 대상 히말라야, 킬리만자로, 후지산 등 전세계 유명 산악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북경 요우메이 아웃도어 여행사와도 MOU를 체결하였는데 요우메이 아웃도어는 2025년 5월 처음으로 한라산 정상등반 여행상품을 출시한 이후 꾸준히 제주로의 등반목적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

제주도산악연맹(회장 강대규)와 중국요우메이아웃도어여행사(대표 리징훼이)의 MOU 체결식. /사진=제주도산악연맹

요우메이 아웃도어 리징훼이 대표는 " 올해 7월 처음으로 중국 교장단 41명을 데리고 성판악을 통한 한라산 정상등반 여행상품을 진행했는데 난이도가 높아서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었지만 등산하면서 주변 경관이 훌륭하고 중국과 달리 원시적인 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한국의 최고봉에 올랐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어서 앞으로도 한라산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가한 제주패스글로벌 노석주 본부장은 " 인구 2천만이 넘는 심천을 포함해 중국의 화동지역, 북경 등 소득수준이 높은 연해지역 도시에서는 레저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함께 해외의 명산을 즐겨찾는 매니아층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데 한국의 최고봉인 한라산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어서 샤오홍수 등 중국 SNS 채널에서는 수많은 중국인의 백록담 정상 인증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 외국인의 제주 방문 목적이 등반, 사이클, 도보 등 매니아로서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전문가이드 양성 및 외국어 인프라 확충 등 수용성의 확대가 필요한 단계다" 라고 말했다.

중국등반협회 겸 중국 초대형 부동산그룹 완커그룹(회장 왕스, 왼쪽)과 중국심천등반협회(회장 리웨이), /사진=제주도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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