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보이콧 강수 둔 국민의힘…예산안 강 대 강 대치
【 앵커멘트 】 오늘(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은 국민의힘의 전면 보이콧으로 '반쪽 연설'에 그쳤습니다. 국회팀 김현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김 기자, 국민의힘이 시정연설에 불참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으로 봐야 할까요?
【 답변 1 】 핵심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입니다.
국민의힘은 특검의 영장 청구를 야당탄압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앞서 보신 것처럼 검은 양복에 '민주주의 사망'을 의미하는 근조 리본까지 달고 이 대통령 앞에서 특검 수사의 부당함과 정권의 야당 탄압을 제대로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의 대여 투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여론에 호소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되는데요.
실제 국민의힘은 예산안 심사에는 참여해 정부의 예산을 송곳 검증하며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 질문 2 】 그런데 시정연설 보이콧, 처음 보는 장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3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여야의 위치가 반대였죠?
【 답변 2 】 그렇습니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때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불참했습니다.
당시 모습을 살펴보면 규탄대회가 열린 장소도, 팻말에 적힌 야당탄압이란 구호도 똑같습니다.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까지 일치하죠, 그런데 심지어 시정연설에 불참한 이유도 같았습니다.
민주당은 당시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가 정치보복이라며 보이콧을 선언했었는데요.
오늘은 양당이 자리한 곳만 달라졌을 뿐 3년 전과 똑같은 상황이 재연된 겁니다.
【 질문 3 】 시정연설 전 진행된 환담회도 화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세 명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 어땠나요?
【 답변 3 】 대통령과 불편한 3인, 바로 장동혁, 조희대 그리고 정청래 세 사람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아예 환담회에 불참했고요.
민주당이 탄핵까지 언급하며 사퇴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과는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엿보였습니다.
그래도 악수를 하며 이 대통령이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시정연설 사전 환담회 -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 속에 APEC을 잘 치러냈는데 우리 대법원장님을 포함해서…."
최근 재판중지법을 두고 당정 갈등설이 불거졌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이 대통령,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 대표가 직접 기자들에게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또 갈등설을 의식한 듯 '오늘의 포토제닉'이라는 제목으로 이 대통령과 자신이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 클로징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회팀 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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