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결손 메꾸려 헐값에?…윤 정부서 '공공자산 저가 매각' 폭증
[앵커]
어제 긴급 지시를 내린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도 '공공자산 매각 금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헐값에 팔린게 많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통계를 보면 감정가보다 낮게 팔린 건 윤석열 정부 이전에는 5%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엔 60%까지 늘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공자산 매각이 무원칙하게 대량으로 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꼭 필요한 것 해야 할 거는 국무총리께서 재가해서 처리하되 기본적으로 매각을 자제하는 걸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런 긴급지시가 나온 이유,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공공자산이 팔리고 있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이런 사례가 나타난 것,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의 공공자산 매각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부터입니다.
실제로 공공자산이 감정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거래된 비율은 2022년 4.4%에서 급증해 2023년 42.7%, 지난해에는 58.7%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손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팔린 땅과 건물 등 국유 부동산 2317건의 감정가는 모두 6404억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낙찰액은 5065억 원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세수 결손을 메꾸려 빨리 매각하는데만 치중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정부 방침에 따라) 국유재산의 가치를 산정하지 않고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매각하느냐를 부처 평가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매각 자체가 금지된 상황, 조만간 정부가 공공자산 매각 제도 개선안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정수임 황수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대통령 "AI 시대 여는 첫 예산안…국회, 적극 협조해달라" [현장영상]
- 윤석열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 막 돌렸다" 조갑제 "음주습관 인정, 발작적 계엄"
- "쏴 죽이겠다" 증언에, 한동훈 "비통...김건희 비선 단속 말했던 때"
- "한국, 시신 훼손 많아…조심하라" 일본서 퍼진 ‘혐한 뉴스’ [소셜픽]
- "당신의 25년 뒤 모습입니다"...AI가 예측한 2050년 인류는?
- ‘728조’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나왔다…"새로운 100년 준비"
- 한동훈 "이재명 정권, 재판 재개되면 계엄령 선포할 수도"
- [단독] 출마설 윤희근, 수상했던 ‘초고속 승진’…건진법사 "경찰청장 내정 미리 작업"
- "꺼져라!" 고성 앞에 ‘꾸벅’…텅빈 야당 의석 "좀 허전하군요"
- [단독] ‘반클리프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소명서 안 받고 결론…인사혁신처 관계자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