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듣다 듣다 '작심'…자충수 된 윤 직접신문?

이가혁 앵커 2025. 11.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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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어제 / 화면제공: 법원) :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당신 앞에 잡아 오라 그랬습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그러셨습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이렇게 충격적인 증언을 꺼내기 직전, 어제 법정 상황은 이랬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27차 공판 / 어제) : 내 기억에 술 아주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 앉자마자. 응? 그렇지 않습니까? 아, 내가 그러고 저 뭐야 또 먹다가 안주 떨어지면 냉장고 가서 뭐 뒤져다가 더 만들어서 가져오고 이런 기억은 없어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윤석열 27차 공판 / 어제) : 아닙니다. 그때 분명히 제가 그때 당시 기억하는 게 김치 있잖습니까. 김치가 제 기억으로는 아마 맛있어서 김치를 한 번인가 더 가져왔던 기억이 있고, 그 김치도….]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27차 공판 / 어제) : 내가 한남동 고깃집에서 나오는 김치라, 그 따로 사다가 여러분들 온다그래서 응? 뭐 거기서 무슨 뭐 시국 얘기할 그런 얘기할 그럴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응?]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진술을 흔들기 위해서 계엄 두 달 전의 기억, 그러니까 2024년 10월 1일 국군의날 저녁 관저에서 일어난 일을 직접 설명한 겁니다.

폭탄주에 한남동 고깃집 김치, 계란말이까지 등장하자 결국, 곽종근 전 사령관은 새로운 증언을 꺼낸 건데요.

[조갑제/조갑제TV 대표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그분의 음주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으로 인정한 거예요. 그러니까 폭탄주 마시고 뭐 그런 이야기를 했을지도 모르지요. 두 사람의 배치되는 증언을 과거의 사례로 미루어보면 곽종근 전 사령관의 증언이 거의 대부분 진실에 부합했다.]

'윤·한 갈등'에 윤석열 대통령·여당 지지율 '동반 최저치'

당시 정부와 여당의 상황이 담긴 기사 제목인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처음 듣는 이야기고, 그런 말 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한남동 고깃집 김치 이렇게 블랙 코미디 같은 상황도 나왔지만 사실 한 꺼풀 들춰보면 웃으면서 볼 수 없는 섬뜩한 발언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어제 내란 재판에서 나온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작심 증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금 더 들어보겠습니다.

· 곽종근 "윤, 한동훈 '총 쏴 죽이겠다' 해"…'작심 증언' 후폭풍
· 몇 초간 침묵하던 곽종근…윤 전 대통령 면전서 '작심 발언'
· 끼어든 윤석열에 작심한 듯 '충격 폭로' 이어간 곽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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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에서도 차마 못 한 말"…곽종근, 법정 증언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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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1일 무렵…'김건희 리스크' 당·정 갈등 노출
· 지난해 10월 2일 윤, '한동훈 빠진' 국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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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확보해야 할 장소' 놓고 윤 전 대통령-곽종근 공방
· 윤 "국회랑 선관위 두 군데만 출동"…곽 "6곳 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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