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키우는 배터리 업계… 새 성장동력으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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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고전하던 한국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공장에서 연내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생산하면서 북미 지역 ESS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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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능력 키워 북미지역 정조준
삼성SDI, 테슬라에 공급 추진
兆 단위 계약규모 관측 기대감

■ESS·전기차 배터리, 두 축 공고화
4일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 공장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연내 ESS 배터리 공장을 증설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ESS용 LFP배터리와 전기차용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해 온 삼성SDI도 ESS시장에서의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엔 미국 ESS 업계 1위인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만든 미국 내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의 라인 전환을 통해 현지 ESS 공급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이달 생산라인을 전환을 통해 삼원계(NCA) 기반 ESS 배터리 양산을 본격화했으며, 내년 4·4분기 LFP 배터리 양산 라인 전환도 추진 중이다.
SK온 역시 최근 미국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과 1GWh 규모의 LFP 배터리 ESS 공급 계약을 맺었고,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최대 10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K온도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던 미국 내 공장라인 전환을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공장 생산 라인을 전환해 LFP 배터리 양산시기를 1년 앞당겼듯 업체들의 ESS 대응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경쟁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이고, 공급 계약 소식도 전해져 ESS가 배터리 시장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로 ESS 전망 기대감↑
ESS용 배터리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산으로 성장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전세계 데이터센터의 40~50%를 보유한 미국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전력망용 ESS 수요가 늘고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주요 배터리 기업들의 ESS 관련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전지(LIB) ESS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85GWh(기가와트시)에서 2035년 약 1232GWh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NCM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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