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미래 인류의 ‘충격 엔딩’…“다크서클·거북목·비만입니다”
탈모·하지정맥류 등 질병 가득...삶의질 악영향 경고

소파에 앉아 일하고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의 25년 뒤 모습은 어떨까.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50년 인류의 신체 변화를 예측한 결과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걸음수 추적 앱 ‘위워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신체활동 부족과 스마트폰 중독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25년 후 모습을 ‘샘’이라는 가상인물로 시각화했다. 위워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수집해 AI에 입력한 뒤 미래 인류의 신체변화를 예측했다.
샘은 오랜 좌식 생활로 신진대사가 느려져 배에 지방이 쌓인 복부 비만 상태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본 탓에 목이 앞으로 기울고 등이 굽은 거북목 체형이다. 엉덩이와 무릎 등 관절은 뻣뻣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돼 발목과 발은 퉁퉁 부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은 건조하고 충혈됐으며, 눈 아래 다크서클이 깊다. 스마트폰 스크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 피부는 탄력을 잃고 색소가 침착됐다. 또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로 인한 만성 피로와 정맥부전 등을 앓고 있으며, 영양 불균형으로 모발은 가늘어져 탈모가 나타났다.
위워드는 “이제는 음식을 주문하고 업무 회의를 하거나 친구와 연락하는 일 모두 소파에 앉은 채로 할 수 있는게 문제”라며 “신체 활동 부족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 암,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이고, 수면과 근육·뼈 발달, 우울과 불안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움직이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뿐더러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장기적인 건강의 열쇠”라고 조언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