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응원 속 시애틀 첫 경기 나선 여준석 "첫 경기라 정신없었지만..."

시애틀/배승열 2025. 11. 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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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이 많은 응원 속에 시애틀대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애틀대의 여준석은 이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레드호크 센터에서 열린 NCAA 2025-2026시즌 덴버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준석은 "첫 경기라 정신이 없었다. 곤자가에 있을 때는 한인들이 많이 안 계셨는데 이곳에서는 많은 분이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경기 후 응원해 주신 분들과 코트 안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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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시애틀/배승열 기자] 여준석이 많은 응원 속에 시애틀대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시애틀대의 여준석은 이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레드호크 센터에서 열린 NCAA 2025-2026시즌 덴버대학교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9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애틀대는 84-73으로 이겼다.

여준석의 편입 후 첫 경기를 맞아 시애틀 한인 60여 명이 체육관을 찾아 그를 응원했다.

여준석은 "첫 경기라 정신이 없었다. 곤자가에 있을 때는 한인들이 많이 안 계셨는데 이곳에서는 많은 분이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경기 후 응원해 주신 분들과 코트 안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여준석은 다시 코트로 나와 기다린 한인 팬들에게 하나하나 친필 사인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에너지를 얻었다.

오랜 시간 해외 생활을 이어간 여준석은 다시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과 출발을 알렸다.

여준석은 "새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그다음에 기회가 항상 널려있다고 생각한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이나 함께 운동하는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있다. 또 힘들 때 잠시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지금은 팀원들과 많이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이후 감독님과 코치님을 찾아 대화를 나누면 적응하는데 수월하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많은 분이 응원만큼 걱정과 염려해 주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하고 있는 중이다. 응원과 기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애틀 경기에 앞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에 나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최종 12인에 여준석의 이름은 없었다. 아마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여준석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다음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명단을 확인한 여준석은 "너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 국가대표 이후 형들과 꾸주히 연락을 주고받았다. 이번에도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 모두 열심히 하는 형들이라 좋은 결과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내 상황을 알고 배려해 주신 것 같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대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 새 환경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한국농구 미래 여준석이 어떤 모습으로 다음 대표팀에 등장할지 기대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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