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내로 이동 가능한 충청, 광역급행철도 CTX 시대 개막

이심건 기자 2025. 11. 4.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통합하는 미래 100년의 성장 동력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라며 "대전이 교통 중심도시로 재도약하고, 시민의 생활권과 경제적 기회가 수도권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수도권 GTX와 동일한 열차 투입, 사업비 5조 1000억
대전세종충북 30분대, 서울도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
지방권 광역철도 중 지자체 부담 최소, 손실 민간 책임
전문가, 교통 이상의 충청권 내륙 광역벨트 완성 핵심축
CTX 노선도. 연합뉴스 제공.
CTX 사업 설명하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광역교통망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충청권이 자립형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CTX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이 확정됐다.
정부는 제3자 제안공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협약 체결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연장 64.4km 규모의 CTX는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주 노선과, 기존 경부선을 활용해 서울까지 이어지는 복합 노선으로 구성된다.

투입되는 차량은 수도권 GTX와 동일한 EMU-180급 열차로, 총사업비는 약 5조1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세종 구간은 45분에서 16분으로, 세종~청주공항은 65분에서 36분으로, 청주공항~대전청사는 77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된다.

대전·세종·충북이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이고 서울 접근 시간도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충청권이 사실상 수도권 수준의 생활·경제권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동하려면 오송역에서 KTX·SRT로 갈아타거나 고속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하지만 CTX가 개통되면 환승 없이 직결 운행이 가능해져 중앙부처·국회·기업 간 이동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도 직결된다.

특히 CTX는 지방권 광역철도 가운데 처음으로 지자체 부담이 최소화된 민자사업이다.

건설비의 15%만 지방이 부담하고, 운영 중 발생하는 손실은 민간이 책임진다.

재정사업(지자체 30% 부담)보다 절반 수준으로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국토부는 민간투자 방식을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초기 단계부터 CTX의 필요성과 경제성, 정차역 위치, 환승 편의성 등을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왔다.

시는 앞으로 국토부와 협의하며 시민 수요 중심의 노선 조정과 복합환승센터 구축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CTX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충청권의 '내륙 광역벨트'를 완성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본다.

산업·행정·공항 기능을 하나로 묶는 교통망이 자리 잡으면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자립경제 강화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CTX는 충청권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통합하는 미래 100년의 성장 동력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사업"이라며 "대전이 교통 중심도시로 재도약하고, 시민의 생활권과 경제적 기회가 수도권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