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국무회의서 “우리 기술로 2030년대 중후반 원잠 진수 가능” 보고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11.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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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2030년대 중·후반에는 우리 기술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선도함 진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건조에서 가장 핵심 난제였던 연료 확보에 관한 한·미 간 협의가 진전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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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 설계·건조 능력 이미 보유…핵심 난제 였던 연료 확보로 추진 여건 마련”
연료공급 한·미 실무협의체 구성과 범정부 TF 추진…법령 등 제도적 기반 구축도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4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이 원자력 추진 잠수함 핵연료 공급 요청을 수용함에 따라 2030년대 중·후반에는 우리 기술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선도함 진수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원종대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원잠) 건조에서 가장 핵심 난제였던 연료 확보에 관한 한·미 간 협의가 진전돼 사업이 본격 추진될 여건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원 실장은 "현재 원잠에 탑재될 원자로, 무장 체계 등 원잠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 중이고 안전성 검증을 진행 중"이라면서 "재래식 잠수함에 있어선 세계적 수준의 설계·건조 능력을 이미 보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더해 지금까지 확보한 핵심 기술과 국가역량을 결집하면 우리 기술로 원잠 건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미국 측과 협의를 통해 원잠용 연료를 확보하고 (20)20년대 후반 건조 단계에 진입한다면 (20)30년대 중·후반에는 선도함 진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 추진를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 계획도 보고됐다. 원 실장은 "원잠 건조는 외교적 협의와 기술 검증, 산업 기반 마련 등의 다양한 과제가 포함된 대규모 전략무기 사업으로, 체계적 추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원잠 연료 공급에 관한 구체적 협의를 추진하는 한·미 외교·국방 당국 간 실무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정부 역량을 결집해 국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TF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자로를 잠수함에 적용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안전 규제 관련 법령 등의 제도적 기반 구축도 병행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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