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수사 제대로 이뤄졌는지 우려되지만 수사팀 교체 계획은 無"

김현서 2025. 11. 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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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씨와 故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수현 측이 수사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경찰의 입장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수사가 사건의 본질과 핵심에 기초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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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김세의 씨와 故 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수현 측이 수사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3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는 경찰의 입장은 있을 수 있지만 그 수사가 사건의 본질과 핵심에 기초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한 수사 마무리를 원한다는 김수현 측은 "최초 고소일(3월 20일) 이후 7개월 반이 지난 현시점에서 새로운 수사팀으로의 교체를 원하거나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공지했다. 지난 9월 30일 이후 적극적으로 변론 활동을 시작한 고상록 변호사는 "피해자 입장에서 권리구제에 과도한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적 기록을 일부 공개하며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한 변론 활동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의 씨 관련 사건이 여러 과에 분리돼 배당되다 보니 수사가 더딘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속도감 있게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므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김수현 사건은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맡고 있다. 이에 박정보 청장은 "이미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됐다"면서 "수사 단계가 비교적 후반부에 와 있는 사건들이라 팀 변경 없이 기존 인력이 계속 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은 현재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유족 측은 김세의 씨가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사진, 편지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녹취록에는 "처음 (성관계를) 한 것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반발한 김수현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기에 교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유족과 김세의 씨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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