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로 간 후배는 박병호 은퇴가 슬프다 "내 마음속 영원한 홈런왕, 선배님과 대화 아직도 생생"

윤욱재 기자 2025. 11.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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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은퇴를 선언한 '국민거포' 박병호(39)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3일 자신의 SNS에 박병호와 함께 나온 사진 한 장을 게재하고 "선배님과 경기 끝나고 방에서 야식 먹으면서 나누던 대화들이 아직 생생합니다"라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 제 마음 속 영원한 홈런왕이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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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곽혜미 기자
▲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제 마음 속 영원한 홈런왕이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은퇴를 선언한 '국민거포' 박병호(39)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후는 3일 자신의 SNS에 박병호와 함께 나온 사진 한 장을 게재하고 "선배님과 경기 끝나고 방에서 야식 먹으면서 나누던 대화들이 아직 생생합니다"라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 제 마음 속 영원한 홈런왕이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근 박병호는 삼성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달하고 프로 21년 생활을 마무리했다. LG 시절 초특급 거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고 2012년 31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MVP에 등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4~2015년에는 2년 연속 50홈런을 마크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발돋움한 박병호는 2016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2018년 넥센으로 돌아와 43홈런을 폭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시련도 있었다. 박병호는 2020~2021년 타율이 2할 2푼대에 머무르면서 부진했고 결국 FA를 통해 2022년 KT로 이적했다. 2022년 홈런 35개를 폭발하며 부활에 성공한 박병호는 지난 해 트레이드로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해는 77경기 타율 .199 15홈런 33타점을 남긴 것이 전부였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767경기 타율 .272 1554안타 418홈런 1244타점.

박병호는 2018~2021년 이정후와 함께 뛰었고 2019년에는 나란히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으나 두산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패퇴하면서 우승 반지를 획득하지는 못했다.

이제 박병호는 지도자로 제 2의 야구 인생을 펼쳐 나간다. 바로 친정팀인 키움에서 잔류군 선임코치를 맡기로 결정한 것이다.

내년 시즌 빅리그 3년차를 맞는 이정후는 팬들에게도 인사의 글을 남겼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한 시즌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이정후는 "많은 격려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모두 감사히 받아 더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 사람이 되겠어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정후는 어깨 수술 여파로 37경기 밖에 뛰지 못했으나 올해는 150경기 타율 .266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빅리그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 박병호 ⓒ곽혜미 기자
▲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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