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바리스타 찾는다…2025 커피마스터 챔피언십 개최

제주관광대, 7~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진행

제주관광대학교이 7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을 연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국의 바리스타들이 제주에서 실력을 겨룬다.

제주관광대학교는 7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RISE 센터가 주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의 일환으로서, 커피문화를 기반으로 한 체류형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에는 커피산업 종사자, 청년 바리스타, 카페 창업자, 학생, 일반인 등 전국의 커피인들이 참여해 기술력과 창의력을 겨룬다.

예선전은 8일 오전 10시에, 결선은 9일 오전 10시에 각각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 평가를 통해 기술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2025 제주 커피 마스터'의 영예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커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커피 유스챌린지(Coffee Youth Challenge)'도 신설됐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이다.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직업으로서의 커피 산업을 직접 체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7일 진행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베스트 유스 바리스타(Best Youth Barista)' 상을 준다.

또한 행사 기간 세계적인 커피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월드 챔피언 라떼아트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주 로스터리 브랜드와 디저트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원두 시음, 창업 상담, 커피 아트 체험, 로컬 브랜드 전시 등 다양한 커피문화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이소윤 제주관광대 교수는 "커피 마스터 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커피산업과 관광, 교육이 결합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실현하는 축제"라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제주에서 머물며 커피의 예술성과 산업적 가능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RISE사업은 제주도의 지원으로 지역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 RISE센터를 중심으로 제주관광대, 제주대, 제주한라대가 협력해 수행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