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변신’ 박중훈 “처음이자 마지막 책, 작가님 호칭 행복하지만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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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중훈이 첫 책을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박중훈은 11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으로 불리는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수많은 작가님들께 쑥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한편 '후회하지마'는 박중훈이 지난 40년간의 배우 인생과 인간 박중훈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진솔한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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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박중훈이 첫 책을 출간한 소감을 밝혔다.
박중훈은 11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작가님으로 불리는 소감이 어떻냐"는 물음에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수많은 작가님들께 쑥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책을 쓴 사람이니까 작가라는 말이 맞겠지만, 제가 평생 살면서 한 번 이상 더 쓰겠나. 처음이자 마지막 책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중훈은 "제가 처음 영화를 찍고 시사회를 한 게 1986년 3월이었다. 그때 너무 신기하고 모든 게 새로웠다. 처음 하는 일들은 설렘이 있지 않나. 뇌과학적으로 도파민이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행복 도파민이 나오는 느낌도 들고, 겸손이 아니라 부끄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를 오래 했기 때문에 연기는 혹평을 들어도 익숙한데, 글은 대필하지 않는 이상 본인을 숨길 수 없지 않나"라며 "제가 처음 시작 부분에 '2000년에 2년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1,500자를 동아일보에 칼럼 연재를 한 적이 있다'는 글을 적었다. 그때 오묘한 경험을 했다. 1,500자를 앉아서 자판을 칠 때는 3~4시간인데, 마감을 하고 일주일 내내 뭘 쓸까를 생각했다. 물리적인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일이었는데, 흔한 이야기로 '생각이 글로 정리된다'고 하지 않나. 30대 중반에 2년간 치열하게 생각에 대한 생각을 했던 경험이 굉장히 생각 정리를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줬다"며 "이번에는 9만 자를 썼다. 저로서는 어마어마하게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힘들기도 했고, 쓰면서 생각 정리가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회하지마'는 박중훈이 지난 40년간의 배우 인생과 인간 박중훈으로서의 삶을 돌아보는 진솔한 에세이다. '반성은 하되 후회는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를 지니고 스크린 최고 배우에서 '국민 배우'로 불리기까지의 애환과 환희, 그리고 감사를 솔직하게 담아놓았다. 박중훈은 한여름 내내 대관령 기슭에 들어가 책을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중훈은 오는 15일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에서 사인회를 갖고, 23일에는 교보문고 대산홀에서 북토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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