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전 국회의원 “이낙연, 대한민국 미래와 국익을 위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라”

이동희 기자 2025. 11. 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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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외교가 거칠다’고 한 발언은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언사”
▲ 김철민 전 국회의원. /인천일보 DB

김철민 전 국회의원은 4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본인과 대한민국의 미래, 국익을 위해 이제는 정치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낙연 전 총리가 '(경주 APEC) 정상외교가 너무 거칠다'라고 언급했다는 보도를 봤는데 한때 국정을 책임졌던 분이 이렇게까지 자신을 무너뜨리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세계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시점에 (이낙연 전 총리가) '정상외교가 거칠다'고 한 발언은 국익을 해치는 무책임한 언사"라며 "윤석열, 김문수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을 제외한 그 어떤 국민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국익보다 개인의 감정을 앞세우는 행보는 국민께 상처만 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공직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마지막 품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본인 처지를 본인만 모르는 것 같아 더욱 안쓰럽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좋아하는 막걸리 한잔하며 그동안의 길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안산=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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