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종묘 차담회 의혹’ 신수진 전 비서관 특검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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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궁능유적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 전 비서관이 재직하던 대통령실 비서관실은 김 여사가 방문하기 전날인 지난해 9월2일 오전 8시부터 종묘 차담회 관련 사전 답사를 하며 김 여사의 동선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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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4일 오전 10시부터 신 전 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전 비서관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관리본부에 종묘 신실을 개방하라는 지시 등을 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이날 신 전 비서관을 상대로 김 여사가 대통령실의 자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비롯해 궁능유적본부 등 관계기관과 적절한 협의 절차를 거쳤는지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종묘 차담회 의혹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와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는 내용이다. 당시 김 여사는 종묘 휴관일을 이용해 별도 출입문을 통해 입장했다.
이에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비난이 일었고,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국회에 출석해 "사적 사용이 맞다"고 인정했다.
궁능유적본부도 사과문을 내고 "9월3일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의 망묘루에서 진행된 행사와 관련해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장소 허가 관련 규정 해석에 있어 엄밀하지 못해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드린다"고 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궁능유적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 전 비서관이 재직하던 대통령실 비서관실은 김 여사가 방문하기 전날인 지난해 9월2일 오전 8시부터 종묘 차담회 관련 사전 답사를 하며 김 여사의 동선을 짰다.
사전 답사를 거쳐 김 여사 등이 참석하는 차담회 장소로 망묘루가 최종 확정됐고, 김 여사는 이튿날인 3일 오후 2시50분 소방문에 도착해 20여분 후 망묘루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는 통역사와 궁능유적본부장, 외국인 2명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 9월 김 여사를 보좌하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 본부장을 소환 조사했다. 종묘를 일반 관람 외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궁능유적본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 본부장은 지난 16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종묘 출입 경위를 두고 "문체비서관실 행정관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행사 당일 폐쇄회로(CC)TV 촬영 중단에 대해선 "경호처에서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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