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1위→8위’ KIA, 투수 코치 정재훈 보내고 김지용 영입…2026 코치진 대폭 물갈이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TLiDz5vpr1o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 안녕하세요.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이하 양우철):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한국 시리즈에서 LG가 우승을 차지했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꺾으며 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번 주 수요일 열린 3차전에서는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덕분에 한화는 3차전에서 7 대 3으로 승리했고요. 하지만 다음 날 열린 4차전에서 김서현은 0.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LG 입장에서는 1 대 4로 뒤지고 있던 9회 초 김서현과 박상원 등 한화의 불펜 투수들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요. 결국 9회에만 6득점에 성공한 LG가 7 대 4 대역전승으로 4차전을 가져갔습니다.

마지막 5차전은 LG의 선발 톨허스트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문동주를 시작해 이날 마지막 투수 류현진까지 총 8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만 LG 타선에 4실점을 허용했고요. 결국 5차전에서 4 대 1로 승리한 LG가 네 번째 통합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 정길훈: 지난주에 있었던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는 7차전까지 갔었는데요. 토론토와 LA 다저스가 치열하게 주고받았는데 국내 한국 시리즈는 4승 1패로 조금 싱겁게 끝났어요. KBO 시즌은 끝났지만, 이번 주에 야구 대표팀 경기가 예정돼 있죠?

◆ 양우철: 내년 3월 열리는 WBC를 앞두고 대표팀이 'K 베이스볼 시리즈'를 갖습니다. 먼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와 고척돔에서 평가전을 펼칩니다. 이어 다음 주말에는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경기를 치릅니다. 저번 주 일요일 대표팀은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 모여 훈련을 시작했는데요. 오늘부터는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일본으로 출국하는 다음 주 수요일까지 훈련을 진행합니다. 한국 시리즈를 치른 LG와 한화 소속 선수들은 오늘부터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표팀 명단에 변경이 있었는데요. LG의 문성주와 삼성의 구자욱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하지 못했고요. 대체 선수로 상무의 외야수 이재원이 선발됐습니다. KIA에서는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이죠. 투수 성영탁이 유일하게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KIA 타이거즈 얘기해 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에 8위로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는데요. KIA가 최근에 코치진을 개편했죠?

◆ 양우철: KIA 타이거즈가 내년 시즌을 이끌 코칭 스태프를 개편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손승락 수석 코치, 이동걸·김지용 투수 코치, 김주찬·조승범 타격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고영민 작전 주루 코치, 김연훈 외야 수비와 주루 코치, 이해창 배터리 코치로 구성됐고요. 퓨처스는 진갑용 감독 체제 아래 타카하시 켄·박정배 투수 코치, 홍세완 타격 코치, 박효일 작전 주루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합니다. 잔류군은 김석연 총괄 코치, 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서덕원 재활 코치로 꾸려졌습니다.
◇ 정길훈: 코치진 가운데 한국인 코치들은 대부분 국내 리그에서 뛰었던 분들이라 이름이 귀에 익은데요. 이 다카하시 일본 코치는 어떤 분입니까?
◆ 양우철: 타카하시 코치는 선수 시절 일본 NPB 리그 한신 타이거즈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던 좌투수 출신입니다. 은퇴 이후에는 히로시마에서 2군 코치를 했고요. 히로시마 코치 시절에도 타카하시 코치가 좌투수를 거의 전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도 합류하게 됐는데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습니다만 이번에도 좌투수를 주로 지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좌투수 중에서도 특히 장민기나 김세일 같은 젊은 투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KIA가 어제 마무리 캠프도 떠났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KIA가 어제 일본의 오키나와로 마무리 캠프를 떠났습니다. 마무리 캠프 명단에는 이의리, 김현수 등 투수 13명, 한준수 등 포수 3명, 오선우와 김규성 등 내야수 7명, 박정우 등 외야수 7명 이렇게 총 30명의 선수로 구성됐고요. 2026년 신인 선수로는 3라운드에 뽑힌 외야수 김민규와 7라운드, 9라운드에 뽑힌 내야수 박종혁과 한준희가 마무리 캠프 명단에 들었습니다. 마무리 캠프 훈련은 오늘부터 시작하는데요. 기본적으로 4일 훈련 하루 휴식으로 진행하는데 마지막 주에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훈련하고 24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일단 훈련은 기본적으로 몸을 만드는 훈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상황마다 변화를 조금씩 준다고 하니까요. 그 상황에 맞게 진행할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제주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죠?

◆ 양우철: 프로축구 광주 FC가 지난 일요일 열렸던 제주 SK FC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현재 광주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랐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권인 10위 수원 FC는 승점 39점이고 그 바로 위 순위인 9위 울산은 승점 41점인데요. 지금 K리그 잔여 경기가 3경기 남아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울산과 수원 FC가 경기를 치르는데요. 두 팀 중 어느 팀이 전승하든 광주 48점을 넘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주는 최소 리그 9위를 확보하며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제주와 경기에서는 광주가 후반 중반까지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 헤이스가 머리로 내준 공을 신창무가 마무리하며 이날 팀의 첫 슈팅을 선제골로 마무리했고요. 후반 추가 시간에는 조성권이 측면에서 땅볼로 올려준 공을 프리드욘슨이 집어넣으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 정길훈: 광주 1부 리그 잔류가 확정된 거지만 아직 시즌이 끝난 건 아니죠?
◆ 양우철: 광주는 이번 주 토요일 대구로 원정을 떠납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잔류는 확정 지었지만,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죠. 다음 달 6일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결승전이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한 달간 광주는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지난 제주전에서도 광주 벤치에서는 제주가 전반부터 강하게 나올 것을 예상해 수비적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3분까지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히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결승을 앞둔 광주, 이젠 승패보다 경기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한 달 동안 광주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배구 얘기해 보겠습니다. 광주를 연고로 하는 AI 페퍼스가 지난주에 2연승을 달렸어요. 지난 시즌과는 좀 다른 모습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양우철: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을 상대로 모두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성적 3승 1패로 도로공사와 승점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리그 1위에 올랐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정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인데요. 먼저 지난주 목요일 있었던 현대건설전에서는 박은서가 홀로 21점을 득점하며 팀의 3 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지난주 일요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을 상대했는데요.
흥국생명전에서는 외국인 주포 조이가 부상에서 복귀해 V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날 조이는 16득점을 올렸고 시마무라, 이한비, 박정아 또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 정길훈: 이번 주에 AI 페퍼스 경기를 보니까 GS 칼텍스, 정관장 두 경기 예정돼 있는데요. 지금처럼 좋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 양우철: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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