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억대 사기 혐의 피소… “돈 빌려 간 후 연락 두절”
김명일 기자 2025. 11. 4. 10:54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이천수(44)가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경찰청은 이천수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제주 서귀포경찰서에 이천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고, 이후 제주경찰청으로 사건이 이관됐다.
고소인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천수에게 2018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생활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총 1억3000여 만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천수는 이후 A씨와 연락을 끊었고,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던 2023년 말까지도 빌린 돈을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이천수가 2021년 외환 선물 거래 사이트에 5억원을 투자하면 매달 수익금을 배분하고 원금도 반환하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이천수 지인에게 5억원을 송금했지만 일부인 1억6000만원만 돌려받았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A씨가 그냥 쓰라고 준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 선물 거래 사이트 투자 권유 건에 대해선 소개를 해주거나 투자하라고 권유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해당 건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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