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 등 미래예산 과감한 투자”…野 보이콧 [종합]

서영상 2025. 11. 4.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불참한 가운데 2026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반쪽짜리'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와 국방비 증액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 한 것은 2022년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정연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며 전원이 불참한 이후 헌정사상 두번째 있는 일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대통령, 내년도 예산 시정연설
반쪽 본회의장 “좀 허전” 아쉬움
“여야 입장차있지만…초당적 협력”
“‘피지컬 AI 선도국가’ 집중투자”
“산업화·정보화 이어 AI고속도로”
“실용외교…영혼까지 갈아넣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민의힘 의원 107명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불참한 가운데 2026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했다. 이 대통령은 ‘반쪽짜리’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와 국방비 증액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시정연설 직전인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악랄한 정치 보복”라고 반발하며 보이콧을 결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야간 입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다르지 않다고 믿는다.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 한 것은 2022년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정연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당시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에 항의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며 전원이 불참한 이후 헌정사상 두번째 있는 일이다.

이 대통령은 연단에 올라 텅빈 야당 의원석을 힐끔 본 뒤 “좀 허전하다”며 야당의 불참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의 여파로 심화된 민생경제 한파 극복을 위해 지난 5개월 동안 비상한 각오로 임했고, 다행히 지금 우리 경제는 위급상황을 벗어났다”면서도 “여기에서 안주하거나 만족하기엔 우리가 처한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겪어보지도 못한 국제 무역 통상질서의 재편과 AI 대전환의 파도 앞에서 국가 생존을 모색해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2026년 예산안은 바로 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편성하되 불필요하거나 시급하지 않은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는 점을 알리며 “올해 대비 8.1% 증가한 728조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총 10조 1000억원을 편성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올해 예산 3조3000억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최근 젠슨황 엔비디아 대표가 우리나라를 방문해 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국내 민간기업이 GPU를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 3000억 원으로 19.3% 확대 편성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정부는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한 것도 모자라 R&D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며 과거로 퇴행했다”고 꼬집었다.

퇴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밝혔듯 국방비를 “올해보다 8.2% 증액된 약 66조 3000억 원으로 편성했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이 수차례 강조했던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24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