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국내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상 AI 음성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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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서 국내 스포츠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중계가 시도됐다.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와 하나금융그룹, 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대상 'AI 음성 중계'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FC서울 경기에서 처음 시범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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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활용한 라이브 음성 중계는 국내 최초
2026시즌부터 본격 시행 예정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축구에서 국내 스포츠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 중계가 시도됐다.

AI 음성 중계는 인공지능이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람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에게도 경기장의 생동감과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AI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음성 중계를 제작한 것은 국내 스포츠 최초의 시도라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은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패스, 슛, 득점 등 경기에서 벌어지는 주요 상황을 음성으로 전환한다. 전환된 음성은 지연 없이 K리그 해설진의 실제 목소리로 전달된다. 더 생생한 중계를 위해 소준일 캐스터와 임형철 해설위원이 직접 음성을 녹음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시범 운영 당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시각장애인 축구 팬 한종민 군과 쌍둥이 동생 한종서 군을 특별 초청됐다. 이날 음성 중계 서비스를 이용한 한종민 군은 “동생의 도움 없이 축구를 본 것은 처음”이라며 “선수의 이름과 상황이 들리니 경기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이번 시범 운영은 시각장애인 관람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AI 음성 중계 서비스는 202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리그어시스트는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앞으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K리그를 만들기 위해 AI 기술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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