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공장 일부 라인 ESS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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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건설한 캐나다 합작공장이 일부 라인을 자동차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했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양사 합작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윈저 공장 내 자동차 전지 라인을 ESS 전자 라인으로 일부 전환, 연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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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건설한 캐나다 합작공장이 일부 라인을 자동차용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했다.
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양사 합작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캐나다 윈저 공장 내 자동차 전지 라인을 ESS 전자 라인으로 일부 전환, 연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FP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모두를 생산하게 됐다.
이훈성 넥스트스타에너지 CEO 겸 법인장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시장에서의 회복력과 유연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SS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상쇄할 만큼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생산 조정을 통해 급성장하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공급 능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지난 2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단독 공장을 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갖춘 ESS 생산 기지로 전환하며 현지 ESS 생산 거점 및 LFP 배터리 생산 체계를 가장 선제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번 라인 전환 역시 미시간에서 이미 확보한 선제적 리밸런싱 성과의 연장선으로, 적극적인 생산 효율화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시행한 것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 라인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전기차와 ESS의 '투트랙'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델타일렉트로닉스와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유럽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1GWh 규모의 전력망 ESS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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