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그룹 시총 1500조원 시대 열었다…반도체 투톱 효과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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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 두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내 '투톱' 기업의 존재감이 한층 커진 영향이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SK하이닉스가 113만원대까지 상승할 경우, 두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이 2000조원대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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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최대 목표주가 17만원·SK하닉는 100만원
SK이노·삼성SDI, ‘이차전지’ 계열사도 뒷받침
![[챗GPT를 사용해 제작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ned/20251104091659542xozt.pn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과 SK 두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내 ‘투톱’ 기업의 존재감이 한층 커진 영향이다.
4일 코스콤 ‘체크 엑스퍼트 플러스’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1016조1952억원으로 SK그룹의 시총은 572조674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하며 두 그룹 합산 시총은 15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약 3477조원)의 43%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그룹의 시총은 지난 1월 810조2000억원에서 10개월 만에 203조원이 증가하며 약 25.1% 급등했다.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3900원에서 11만1000원으로 32.3% 상승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코스피 랠리에 힘입어 두 그룹의 상승 폭은 더욱 가팔라졌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그룹 시총 904조원을 달성하며 900조원의 벽을 뛰어넘은 지 불과 12거래일 만에 1000조원을 달성했다.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깐부 회동’으로 인공지능 동맹을 맺은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엔비디아 GPU 5만개 이상을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한다. 동시에 HBM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른 주요 계열사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 몸값 상승을 뒷받침했다. 삼성SDI는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차전지 반등세와 함께 주가가 반등했다.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발 실적 반등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SK그룹의 상승세는 더욱 가파르다. 연초 362조2000억원이던 그룹 시총은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주력사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지난 1월 34만7500원에서 62만원으로 78.41% 뛰었고, SK이노베이션·SK스퀘어 등 다른 계열사들도 동반 반등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AI 확산이 촉발한 ‘메모리 르네상스’가 두 그룹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SK하이닉스의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통해 메모리 업황과 수급 전망이 과장되지 않았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회사 측은 “현재 판매할 재고가 없을 정도로 재고 수준이 낮아졌으며 판매량이 생산량을 웃돌아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산업 내 증설 계획을 고려할 때 2027년까지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선주문·후판매(PO) 중심의 메모리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며 현금창출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90만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한 달간 제시한 목표주가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13만5000원, SK하이닉스는 69만9200원 수준이다.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 SK하이닉스가 113만원대까지 상승할 경우, 두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이 2000조원대에 근접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SK증권이 제시한 삼성전자 17만원, SK하이닉스 100만원으로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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