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은 단감데이…단감에 ‘감사’할 이유

이휘빈 기자 2025. 11.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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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은 단감데이다.

2009년 농협과 한국단감연합회가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과 감사(4)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날로 지정했다.

단감이 가장 맛있는 10~11월, 풍성한 가을의 맛을 즐긱에도 제격인 시기다.

2009년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자 10명을 대상으로 4일간 단감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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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사과의 17배…변비 개선에 효능
흡연자 몸안의 ‘코티닌’ 배출에도 우수
꼭지 아래로 키친타올 등으로 감싸 보관
11월4일은 ‘단감데이’다. 클립아트코리아

11월4일은 단감데이다. 2009년 농협과 한국단감연합회가 단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1월과 감사(4)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날로 지정했다.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에게 단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단감이 가장 맛있는 10~11월, 풍성한 가을의 맛을 즐긱에도 제격인 시기다. 그런데 ‘단감은 변비를 유발한다’는 속설은 사실일까?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단감의 효능과 올바른 섭취법 그리고 생활 속 활용법을 알아본다. 

단감 먹으면 변비? 아니, 쾌변 도우미
‘단감을 먹으면 변비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연구 결과 하루에 2개씩 2주간 꾸준히 먹으면 변비 개선 효과가 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감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돕기 때문이다.

다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단감의 타닌 성분이 과다 섭취할 경우 장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기 때문이다. 

감기 예방·숙취 해소 탁월…바나나와 섭취 피해야
단감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의 17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시원한 단감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타닌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다만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한다. 바나나 역시 타닌 성분이 많아 감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가 떨어진다. 빈혈이 있다면 감과 바나나는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흡연 후 커피? 아니 단감 한입을!
단감은 담배의 주요 발암물질인 니코틴이 몸 안에서 만들어내는 대사산물 ‘코티닌’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캔버스
단감은 담배의 주요 발암물질인 ‘니코틴’이 체내에서 만들어내는 대사산물 ‘코티닌’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9년 경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성인 남성 흡연자 10명을 대상으로 4일간 단감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했다. 이후 소변검사를 통해 ‘코티닌’의 양을 측정한 결과, 단감을 먹은 대상자가 더 많은 ‘코티닌’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흡연자에게 단감은 해독 효과가 기대되는 과일이다.

보관할땐 하나씩 신문지·키친타올로 감싸야
단감은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감싸서 꼭지를 아래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미리캔버스
단감은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하나씩 감싸 5℃ 정도의 냉장고 과일칸에 보관하면 좋다. 

숙성을 원한다면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처럼 숙성이 빠른 과일과 같이 두면 된다. 다만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싶다면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좋은 단감, 이렇게 골라보세요
좋은 단감을 고르는 기본은 색이다. 꼭지가 깨끗하고 표면에 하얀 과분이 피어 있으며 등황색이 고른 것이 맛있다.

같은 크기라면 손에 쥐었을 때 더 묵직하고 단단한 단감이 당도도 높고 과육이 아삭하다. 향기로도 신선도를 구별할 수 있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면 신선한 단감이며 발효된 듯한 냄새가 나면 너무 익은 것이다.

꼭지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싱싱하고 단단히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며 시들거나 잘 부서지는 꼭지는 수확한 지 오래된 단감일 가능성이 크다.

단감의 색다른 변신 ‘단감 깍두기’
단감 깍두기.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제미나이
아삭하고 달콤한 단감. 디저트가 아닌 밥반찬으로는 어떨까? ‘단감 깍두기’가 그 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단감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깍둑썬다. 대파와 쪽파를 썰어 손질한 단감과 함께 그릇에 담고 고춧가루, 멸치액젓, 매실청 등 양념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매콤달콤한 양념과 아삭한 단감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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