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슈퍼사이클 부활...'두산에너빌·현대건설·한국전력' 수혜주 될까

김보라 2025. 11. 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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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원전 수주가 이어질 것이 확실해지면서 한국 원전 업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서구권에선 40년 만에 원전 슈퍼사이클이 찾아온 셈이다.

이에 증권가는 원전 슈퍼사이클 흐름에 한국 원전 업체들이 탑승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했다.

증권가는 서구권의 원전 슈퍼사이클이 한국의 원전 업체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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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신규 원전 건설프로젝트 본격화 선언
40년 만에 찾아온 '원전 슈퍼사이클'...800억달러 규모
원전 수행경험 있는 한국 유리..한국 원전산업 재평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원전 수주가 이어질 것이 확실해지면서 한국 원전 업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서구권에선 40년 만에 원전 슈퍼사이클이 찾아온 셈이다. 이에 증권가는 원전 슈퍼사이클 흐름에 한국 원전 업체들이 탑승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했다. 

KB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서구권에 40년만에 찾아온 원전 슈퍼사이클이 국내 원전 업체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문준·강민창 연구원은 "2025년이 원전 산업 재부상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원전주 주가가 움직인 시기였다면 2026년은 그 기대가 현실로 전환하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대감에는 원전 산업에 돈을 쏟아 붓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무관치 않다. 앞서 지난 10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내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규모는 약 800억 달러(한화 115조원)에 달한다. 

이에 대해 장문준·강민창 연구원은 "이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에너지 자립을 위한 산업 정책으로서의 원전 복귀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2026년부터 구체적인 원전 프로젝트 착공을 시작하면 서구권 기준 거의 40년 만에 원전 업사이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서구권의 원전 슈퍼사이클이 한국의 원전 업체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거의 40년 만에 역사적인 원전 사이클이 시작하는 만큼 투자자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발주를 예상하고 한국 공급망의 분명한 수혜가 있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원전 프로젝트에서 반복적인 발주와 수행을 통해 효율성과 기술을 축적했듯, 서구권도 장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속적 프로젝트 체계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가장 반복적이고 성공적인 원전 수행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 높게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도 분석했다. 

장문준·강민창 연구원은 원전 슈퍼사이클 최선호주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3곳을 꼽았다. 연구원들은 "원전 슈퍼사이클로 단순 기업이 아닌 한국 원전 산업 전체의 재평가(리레이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 등 한국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장기적인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bora5775@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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