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HD현대중공업, 생산성 개선… 목표가 10% 상향 조정"
이유경 기자 2025. 11. 4. 08:43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이 상선과 엔진 부문의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올해 3분기(7~9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4일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6만원에서 73만원으로 10.6% 상향 조정했다. HD현대중공업의 전날 종가 60만7000원보다 20.2% 높은 수준이다.
HD현대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179억원, 영업이익 55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2.4%, 170.3%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를 13.8%가량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조선소 생산성이 좋아지고, 높은 선가의 선박 비중이 커지면서 상선 부문이 비수기를 이겨냈다고 했다. 그는 “HD현대중공업이 팔란티어와 협업해 건조 효율성을 개선했고 20%대에 진입한 엔진 기계 영업이익률(영업이익 ÷ 매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함정 시장에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고, 페루 차세대 잠수함 사업, 필리핀 호위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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